![[신한은행] MBC게임 박지호 "가슴이 아팠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006142112530028337dgame_1.jpg&nmt=27)
MBC게임 박지호가 오랜만에 프로리그에 출전해 승리를 거뒀다. 박지호는 지난 1라운드 도재욱에게 승리한 이후 237일만에 프로리그에서 승리를 따냈다. 얼마 전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한 박지호는 "지난 EVER 스타리그에 진출했을 때도 프로리그에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는데 쉽게 무너졌다. 이번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 우선 오랜만에 승리하는 사실이 가슴 아프다. 지난 EVER 스타리그에 진출했을 때 3년 만의 스타리그 진출 성공이라는 기사나 영상을 보면서 나 역시 눈물이 날만큼 좋았다. 하지만 8개월만에 1승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는 생각이 드니 마음이 아프다. 1주일에 두 번이나 있는 프로리그에서 승수를 쌓지 못했다는 사실이 부끄럽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더 많은 승수를 쌓고 싶다는 욕심이 든다.
Q 박상우에게 조이기를 당하며 불리하게 출발했다.
A 초반에 유리하게 시작하려고 게이트 없이 앞마당에 넥서스를 먼저 건설했는데 상대가 공격을 나와 당황했다. 그 당시에는 지는구나 생각했지만 8개월 만에 나와서 패하는 모습 보여주느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주자는 생각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Q 언제 승리를 확신했나.
A 상대 본진 팩토리 위에 리콜을 성공했을 때 이겼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경기가 유리해지면서 병력을 흘리는 일명 '꼬라박'이라 불리는 실수를 하는 바람에 다시 역전을 당할뻔했다. 정신을 차리고 경기에 집중하지 않았다면 역전 당했을지도 모른다.
Q 최근에 스타리그 본선도 올라가고 프로리그에서도 승리를 했다.
A 8개월 전과 똑같은 상황인 것 같다. 양대 개인리그도 진출하고 프로리그에서 도재욱 선수도 잡아내며 잘해보자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후 스타리그도 탈락하고 MSL도 탈락했다. 그때 심하게 좌절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 찾아온 기회는 허무하게 날리기 싫다. 지난 대한항공 스타리그 결승을 보니 감동이더라. 한동안 없었던 울산 지방 투어를 하는 것도 보고 희열을 느꼈다. 그런 큰 무대를 올라서 팬들의 환호를 받고 싶다.
Q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어 연습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
A 숙소에 선수가 8명 밖에 없어 연습할 때 편하다. 축구를 응원할 때도 8명이서 함께 모여서 조촐히 응원했다. 축구를 보면서 응원도 하고 질책도 했다. 아르헨티나전은 꼭 이겼으면 좋겠다.
Q 프로리그 출전 기회를 자주 받을 수 있을 것 같나.
A 기회가 바로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는 기회가 있으면 나가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마무리 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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