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이 '노홍철'이라면 수다스럽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지는 노홍철의 모습은사기꾼, 간신배를 연상시키며 '작은 악마'라고 불린다. '악마' 컨셉트로 대한민국을 강타한 박명수를 뛰어 넘는 독특한 행동은 노홍철을 '악마 2인자'로 만들었고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장윤철의 노홍철화'를 먼저 알린 선수는 CJ 조병세다. 한 인터뷰를 통해 장윤철에 대해 “장윤철이 아니라 노홍철이다”라는 말했고 팬들은 장윤철이 생각보다 말이 많은 선수일 것이라 예상했다. 그렇지만 조병세는 “장윤철이 언론을 동원해 이미지 관리에 신경 쓰는 등 노홍철 못지 않은, 악마 같은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고 제보했다.
조병세는 최근 양대 개인리그 예선을 모두 뚫어내고 프로리그에서도 승승장구 하고 있는 후배 장윤철이 부쩍 달라졌다며 한탄했다. 성적을 내기 시작하면서 순수했던 모습의 장윤철은 사라지고 숙소와 경기장에서 완전히 다른 행동을 한다는 것. 특히 경기장에서 순진한 이미지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무한도전'에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노홍철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조병세뿐만 아니라 같은 팀 김정우 역시 “장윤철이 변했다”며 “성적이 잘 나오고 난 뒤부터 목에 깁스를 한 것처럼 어깨에 힘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동료들의 증언에 장윤철은 손사래를 치며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장윤철은 “언론 플레이를 한 것이 아니라 단지 내 얼굴이 길어 파마를 하면 조금 나아질 것 같아 (김)정우형에게 파마를 해달라고 말했을 뿐”이라며 “파마를 해달라고 했을 때 정우형이 부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터뷰에서 그렇게 말한 것이지 언론 플레이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장윤철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CJ 선수들은 앞으로도 장윤철을 계속 ‘노홍철’로 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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