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컵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챔피언십이 시작되기 전 새롭게 추가되는 '도적' 캐릭터에 많은 관심이 쏠려 있었다. 새로 추가됐다는 이유뿐만 아니라 유저들 사이에서 '사기'라고 불릴만큼 도적은 다른 캐릭터들을 압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리자 도적 캐릭터는 리그를 휩쓸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2주차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예선전이 끝난 뒤 12개 팀 중 반 이상이 우승후보로 꼽았던 '알러뷰성승헌'팀은 '왜안성케요'팀에게 패했다. '알러뷰성승헌' 팀이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던 이유는 도적 캐릭터가 두 명이나 포진해 있었기 때문. 하지만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알러뷰성승헌'는 단체전 첫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사기 캐릭터라 불릴 정도로 강한 '도적'이 리그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는 방송경기 적응이 문제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추가된 캐릭터인 만큼 '도적'을 선택해 플레이하는 선수들이 아직 방송 리그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한 선수는 '알러뷰성승헌'의 경기를 지켜보며 "온라인에서는 정말 잘하는 선수들인데 방송 경기에서 왜 저렇게 플레이 하는지 모르겠다. 마치 다른 사람이 경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만큼 온라인과 방송 경기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경기씩을 마친 '도적' 선수들이 과연 방송 경기 적응을 끝내고 시즌 전 예상대로 리그를 지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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