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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T] STX 김지훈,박귀민 "KT 기다려라"

[데일리e스포츠 전애현 기자]

이변은 없었다. STX 소울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생각대로T 스페셜 포스 프로리그 시즌1에서 리레퀴엠을 2대0으로 제압하고 5연승을 기록했다. STX 김지훈과 박귀민은 "지난 주 리레퀴엠이 MBC게임에 승리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긴장했다"며 "더 열심히 준비했고 고전했지만 승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Q 승리 소감을 말하자면.
A 김지훈=벙커버스터에서 경기할 때 수류탄을 잘못 던져 팀킬을 했다. 연막탄도 이상하게 팀원들이 있는 자리로 가더라. 사소한 실수때문에 경기를 어렵게 가져간 것 같아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오늘 승리해 다행이고 기쁘다.

박귀민=지난주 리레퀴엠이 MBC게임에 승리하는 모습을 보고 정신이 바싹 들었다. 조금 더 신경써 준비한 것이 오늘 승리에 도움이 된 것 같다.

Q 세미프로인 리레퀴엠을 상대로 고전했다.
A 김지훈=지난주 리레퀴엠이 MBC게임에 승리하는 모습을 보고 오늘 고전할 것을 예상했다. 우리도 리레퀴엠에 패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부담이 됐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Q 스코어는 2대0이었지만 접전이었다.
A 박귀민=사실 벙커버스터에서 승리를 기대하지 않았다. 최근 벙커버스터에서 경기 스타일을 바꿨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머지 맵에서 이기자는 생각이었는데 벙커버스터를 잡아 쉽게 이긴 것 같다.

김지훈=다 내 탓이다. 연습때도 내가 잘못해 (박)귀민이가 많이 속상해 했다. 앞으로 더 노력해 다음에는 더 정확하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겠다.

Q 벙커버스터에서 돌격수로 플레이하는 것이 부담되지는 않나.
A 김지훈=딱히 그렇지는 않다. 평소 돌격수로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부담은 없다.

Q 이스트로와 만난다.
A 김지훈=사실 SK텔레콤과 이스트로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 다음 경기인 KT만 노리고 준비할 생각이다. 지난번에 KT에게 패하면서 8대0 패배를 당한 것도 억울한데 도발을 하더라. 무조건 KT는 이기도록 노력하겠다.

Q 친정팀인 이스트로와의 경기가 부담되지는 않나.
A 박귀민=사실 친정팀과 경기한다고 의식하고 출전하면 경기가 더 안 풀리기 때문에 부담 갖지 않으려 한다. 또 내가 STX로 이적한 뒤 이스트로가 더 성적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특별한 감정은 없다. 지금 위치에서 내 역할만 충실히 할 생각이다.

Q 남아공 월드컵은 관전했나.
A 박귀민=오늘 졌으면 괜히 봤다고 속상해 했을 텐데 이겨서 다행이다. 어제 아르헨티나에 크게 져서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는 건 아닌가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이 그리스가 나이지리아를 이겨줘서 다음 경기를 응원할 맛이 날 것 같다. 기대된다.

김지훈=어제 동료들과 숙소에서 경기를 봤고 다음 경기도 함께 볼 생각이다. 우리 선수들이 패배의 아픔을 빨리 떨쳐내고 다음 경기도 잘해서 대한민국을 빛냈으면 좋겠다.

Q 이창하 합류 이후 부진에 빠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A 박귀민=타이밍이 비슷하기는 했지만 (이)창하 때문이 아니다(웃음).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이 안되 나태해졌고 요새 다시 마음을 다잡고 있다. 오늘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김지훈=KT 선수들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스트로를 이기고 KT 잡으러 갈 테니 기다리라고 전하고 싶다.

grace@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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