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MBC게임 염보성 "축구 16강 진출 가능성 60%"](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006182008510028565dgame_1.jpg&nmt=27)
MBC게임 염보성이 차명환과 치고 받는 난전 끝에 가까스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염보성은 테란의 뚝심으로 차명환을 격파하고 16강 징크스를 뛰어 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축구를 너무나 사랑한 남자 염보성은 “아르헨티나전 경기는 정말 아쉽다”며 “골을 허용할 때 실책을 많이 해 힘없이 무너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A 솔직히 1세트가 정말 잘 풀렸고 2세트도 원하는 시나리오대로 흘러가 쉽게 이길 줄 알았다. 그런데 내 실수가 커서 경기를 허무하게 내줘 당황했다. 그랜드라인도 자신 있었는데 차명환 선수가 까다롭게 플레이하는 바람에 힘들었던 것 같ㄷ.
Q 오랜만에 스타리그 경기라 긴장했을 것 같은데.
A 자신감은 항상 충만했지만 오랜만에 스타리그 경기였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도 올라가고 싶다는 간절함이 승리를 가져다 준 것 같다.
Q 어제 한국이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했다.
A 내일도 프로리그가 있고 오늘도 스타리그가 있었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장난으로 ‘월드컵을 왜 봐’라는 말을 하시더라. 순간 깜짝 놀랐지만 감독님 지인께서 맛있는 수박도 사오셔서 재미있게 축구를 지켜볼 수 있었다.
Q 1대4로 패해 많이 실망했을 것 같다.
A 사실 아르헨티나가 정말 강팀이기 때문에 패한 것에 대해서는 상관 없다고 생각했는데 스코어는 조금 아쉽다. 특히 이과인이 해트트릭을 한 것은 정말 기분이 나빴다. 메시가 했다면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을 텐데 이과인에게 3골이나 허용한 것은 너무나 아쉽다.
Q 아르헨티나전 패인을 분석하자면.
A 전반에 메시를 잘 막아내는 것을 보고 우리 팀 실력이 정말 많이 향상됐다고 느꼈다. 그러나 박주영 선수의 자책골을 시작으로 수비가 무너지는 바람에 실책이 잦았던 것 같다. 상대에게 골을 너무 쉽게 허용하는 느낌이었다. 전반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또한 염기훈 선수가 2대1 상황에서 골을 넣지 못한 것도 마음이 아팠다. 만약 그 골이 들어갔다면 분위기는 달라졌을 것이다. 동료들이 골이 들어간 줄 알고 환호했는데 내가 “안 들어갔다”고 말했다. 아직도 그 장면이 생각난다.
Q 나이지리아전은 어떻게 진행될 것 같나.
A 아르헨티나와 그리스 경기는 메시와 2군만 내보내도 그리스를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태극 전사들이 나이지리아전만 집중해서 잘 했으면 좋겠다.
Q 와일드 카드전으로 36강 시드를 받은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나.
A 원래는 와일드 카드전에 대해 별다른 욕심이 없었다. 예전처럼 하루에 모두 결과가 나오는 방식이라면 오히려 밑에서 올라오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식이 바뀐 것을 보고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나이지리아전이 남아 있는데 태극 전사들을 위해 무승부만 하면 되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꼭 16강에 진출하기 바란다. 마음을 모아 응원했으면 좋겠다. 한국 축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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