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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이 하이트 꺾는 유일한 방법?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윤용태로 신상문 잡으면 필승

웅진 스타즈가 포스트 시즌에 가기 위한 첫 고비를 맞았다. 이번 09-10 시즌 웅진을 상대로 2승2패로 팽팽한 전적을 내고 있는 '하위권' 하이트 스파키즈다.
웅진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하이트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만 창단 이후 포스트 시즌 첫 진출이라는 대의를 향해 뛰어갈 수 있다.

현재 25승24패로 아슬아슬하게 5할 승률을 넘어선 웅진은 하이트를 꺾어야만 26승 고지에 올라 있는 CJ 엔투스에 대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만약 패한다면 경기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CJ의 패배만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하이트와의 일전에서 웅진은 공통적으로 보여준 패턴을 갖고 있다. 윤용태(사진)가 하이트의 에이스인 신상문을 꺾은 경기에서는 승리했다. 윤용태는 지난해 10월24일 열린 2라운드 경기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 신상문을 꺾으면서 하이트전 시즌 첫 승을 선물했다. 지난 2월6일 열린 09-10 시즌 3라운드 경기에서도 6세트에 출전, 신상문을 꺾으면서 웅진의 네 번째 승리를 장식하며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흐름상 다른 선수들의 승리보다 윤용태가 신상문을 꺾어야만 웅진이 하이트를 제압할 수 있다는 공식이 도출된다.
그러나 역으로 된 공식도 존재한다. 윤용태가 신상문에게 진다면 그날은 웅진이 패했다. 1라운드에서는 신상문과 윤용태가 만난 적이 없고 4라운드에서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신상문이 윤용태를 꺾으면서 3대2 승리를 확정지었다.

신상문을 꺾으라고 윤용태를 내보냈지만 진다면 웅진도 함께 패한다는 징크스는 어찌 보면 징크스가 아니다. 그만큼 신상문의 파괴력이 강력하고 이를 막기 위해서는 김명운이나 한상봉과 같은 저그나 같은 종족인 테란-웅진의 테란은 허약한 종족이라고 소문이 났다-을 내보낼 수 없다는 한계에 봉착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윤용태가 아니면 신상문을 막을 선수가 웅진에는 없다는 뜻이다. 신상문의 웅진전 프로리그 전적은 15승5패. 이 가운데 윤용태에게 당한 패배만 세 번이라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공은 웅진 이재균 감독의 손으로 넘어갔다. 신상문이 출전할 맵이 수두룩한 이번 매치업에서 윤용태를 어떤 맵에 기용하면서 신상문과 대결시킬지 사령탑의 능력을 보여줘야 할 시점이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5R 4주차@MBC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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