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여우 킬러' 김택용, 전태양과 한 판 더?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4라운드서 전태양에 완패하며 '여우 킬러' 체면 구겨

위메이드 폭스와의 경기에만 나서면 힘을 냈던 SK텔레콤 T1 김택용이 구겨진 자존심을 살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K텔레콤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위메이드와 경기를 치른다. 4, 5위에 랭크된 위메이드와 SK텔레콤은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포스트 시즌 진출 안정권에 들어갈 수도 있기에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여우 킬러' 김택용의 활약 여부에 승패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메이드 폭스만 만나면 14연승을 달리는 등 펄펄 날았던 김택용은 이번 09-10 시즌에서는 이영한과 전태양에게 패하면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 4라운드에서도 전태양에게 패하면서 팀이 패배하는 단초를 제공했던 김택용이기에 자존심 회복을 꾀하고 있다.

김택용의 최근 페이스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예선도 통과했고 MSL의 하부리그인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2승으로 가볍게 11회 연속 MSL 본선 진출에도 성공하는 등 이전보다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그렇지만 프로리그에서는 연패를 이어가면서 데뷔 이후 프로리그 최다 연패 기록인 6연패를 당하고 있다. 2007년 전기리그 개인전에서 SK텔레콤 전상욱(현 위메이드)에게 패한 김택용은 공군 최인규와 임요환에게 패했고 CJ 박영민(현 공군)에게 진 뒤 삼성전자 송병구에게 또 다시 지면서 프로리그 개인전 정규 시즌 5연패를 당한 바 있다. 이전에 기록한 포스트 시즌 2연패까지 포함하면 개인 통산 7연패가 김택용에게는 프로리그 최다 연패인 셈이다.

이번 위메이드전에서 만약 출전해서 패한다면 김택용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겠지만 SK텔레콤으로서는 김택용을 반드시 기용해서 승리를 따낼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김택용이 자신감을 자꾸 잃어간다면 포스트 시즌에서도 엔트리를 구성할 가짓수가 줄기 때문이다.

김택용이 출전할 맵은 '폴라리스랩소디'가 될 공산이 크다. 맵이 처음 나왔을 때 하이트 신상문과 MBC게임 박지호를 꺾은 바 있고 삼성전자 유준희와의 경기에서도 패하기는 했지만 선전했기 때문이다. 위메이드도 화승과의 경기에서 전태양을 이 맵에서 처음 기용한 적이 있기 때문에 김택용으로서는 복수전도 꾀할 수 있는 무대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김택용이 개인리그를 통해 서서히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위메이드전에 기용될 가능성도 있다"며 "프로리그 연패를 끊는다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현 상황에서 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5R 4주차@MBC게임
▶SK텔레콤-위메이드
1세트 < 심판의날 >
2세트 < 포트리스 >
3세트 < 폴라리스랩소디 >
4세트 < 그랜드라인 >
5세트 < 투혼 >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9승 7패 +22(41-19)
2한화생명 19승 7패 +22(43-21)
3T1 17승 9패 +17(38-21)
4DK 17승 9패 +10(36-26)
5KT 15승 11패 +6(34-28)
6한진 10승 16패 -7(27-34)
7농심 10승 16패 -11(25-36)
8BNK 10승 16패 -11(24-35)
9키움 7승 19패 -19(22-41)
10DN 6승 20패 -29(13-42)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