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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마구마구] 정혁 "02 임창용은 행운의 카드"

[데일리e스포츠 이원희 기자]

'지방화' 정혁이 화끈한 타격을 선보인 끝에 역전승을 일궈냈다. 정혁은 19일 게임 전문 방송 온게임넷을 통해 방송된 'G마켓 마구마구 프로리그' 2주차 경기에서 먼저 3점을 내주고도 단숨에 4점을 뽑는 화끈한 타격으로 손강훈을 5대3으로 제압했다. 친구들의 권유로 게임을 시작해 고수 반열에 합류한 정혁은 "긴장을 많이 해서 먼저 실점했지만 이대로 물러날 수 없다는 생각에 따라가는 점수를 올릴 수 있었다"며 "02 임창용으로 예선부터 좋은 결과를 냈기 때문에 끝까지 믿고 기용한 덕분에 이겼다"며 임창용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G마켓 마구마구] 정혁 "02 임창용은 행운의 카드"


-승리 소감은.
▶처음에 긴장해서 먼저 실점한 것 같다. 0대3으로 뒤지고 있어서 스스로에게 화도 나고 그냥 지고 갈 수는 없다는 생각에 열심히 해서 따라간 것 같다. 운이 따라줘서 이겼다.

-엘리트 카드 없는 삼성 올스타 덱을 쓰고 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데.
▶엘리트 카드가 없다고 해서 별로 신경 쓰지는 않았다. 크게 의식하지는 않았다. 교체 제한이 있기 때문에 엘리트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크지는 않다. 체인저블 카드를 쓸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전력 차이는 극복할 수 있다.

-선수 구성이 특별하다. 00 프랑코와 06 박진만, 02 임창용을 라인업에 올렸다. 이만수도 86년 스페셜 카드를 썼다.
▶처음에는 다들 쓰는대로 썼지만 00 프랑코를 사서 써보니 너무 좋더라.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된 카드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파워 70과 컨택트 80이 넘는 카드들이 손에 잘 맞는 것 같다.

박진만은 하이점프캐치 잠재력이 있는 07년도 카드를 쓰고 싶지만 잠재력을 띄우기 어려워 공격력이 조금이라도 좋은 06년도 카드를 쓰고 있다. 잠재력 초기화권을 8장 이상 썼는데 하이점프캐치가 뜨지 않아서 깔끔하게 조합하고 포기했다.

이만수는 레어를 들고나오고 싶었는데 레어 제한에 걸려 어쩔 수 없이 스페셜 카드를 썼다. 02 임창용 대신 체인저블 10 장원삼을 쓸 수도 있지만 예선부터 임창용으로 계속 이기고 있어서 가급적 밀고 가고 싶다. 임창용을 쓰면 이긴다는 좋은 징크스가 생겨서 임창용을 빼지 않앗았다.

-역속에도 타자 교체를 자제하고 투수 위주로 교체했다.
▶다대다 경기를 할 때는 항상 날씨에 맞게 라인업을 바꿔가며 치지만 교체 제한 때문에 수비 위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초반에 리드도 잡아서 투수 교체 위주로 했다.

-삼성 올스타끼리 맞붙었다.
▶워낙 카드가 비슷해서 잘 치고, 잘 막는 사람이 이긴다고 생각했다. 카드 차이도 크게 나지 않아서 마음 편하게 임했다.

-온라인 예선을 포함해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온라인 1차전에서 상대가 먼저 점수를 내고 내가 계쏙 따라가는 패턴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계속 끌려가다가 9회에 간신히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까지 가서 끝내기로 이겼다. 그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남은 경기 목표는.
▶처음 목표가 첫 두 경기에서 2승을 올리는 것이었다. 다음 경기도 이기고 편하게 마지막 경기에 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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