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게임 염보성이 월드컵 시즌을 맞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염보성은 스타리그 16강 진출에 이어 프로리그에서도 연승을 기록하며 MBC게임의 좋은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염보성은 "태극 전사들이 부담감만 떨쳐면 충분히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A 지난 경기에서 공군에게 패했기 때문에 자칫하면 포스트시즌도 위험할 수 있었다. 고비를 넘겨 다행이다.
Q 공군전에서 팀이 아쉽게 패했다.
A 그 전날 스타리그 경기가 있었기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를 지켜보면서 정말 아쉬웠다.
Q 상대 전략을 잘 막아냈다.
A 원래는 상대 프로브가 들어와 가스 러시를 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더라. 그래서 의심하고 일꾼을 밑으로 보내 게이트웨이를 확인했다. 말 그대로 1승을 주어 담은 것 같다.
Q STX가 계속 패해 2위 자리를 노릴 수 있게 됐는데.
A 공군전을 패했기 때문에 2위를 노리는 것은 욕심인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하니 공군전이 더 아쉬운 것 같다. 하지만 2위에는 집착하지 않는다.
Q 만만치 않은 팀들과 경기가 남아있다.
A 오늘 웅진을 포스트시즌에서 떨어트렸다. 그런데 목숨을 걸고 달려들 팀들과 경기가 남아있더라. 삼성전자를 지키는 송순신형인 송병구 선수가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왠지 올라올 것 같다(웃음).
Q 윤용태와 붙고 싶어 했다고 알려졌다.
A 오늘 (윤)용태형의 경기를 보니 정말 아쉽더라. 사실 용태형과 경기를 하기 때문에 매치포인트에서 나갔는데 하필 용태형이 투혼에서 나왔다. 오늘 붙지 못해 아쉽고 MSL에서 만나자고 말하고 싶다.
Q 잠시 후 나이지리아와 한국이 32강 마지막 경기를 펼치는데.
A 우선 팬들이 오해하는 부분을 풀고 싶다. 몇몇 팬들이 내가 인터뷰를 미리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더라. 그저 기자 분들이 물어보니 성실히 답변하는 것뿐이다.
사실 나이지리아전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다. 평가전도 한번 밖에 못 봤기 때문에 예상하기는 힘들다. 그리스전과 아르헨티나전을 보니 골키퍼가 정말 잘하더라. 그리고 거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하듯 응원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불안하긴 하다. 하지만 태극전사들이 부담감만 떨친다면 전략상으로 충분히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오늘은 한국에서 어떤 선수를 주목해야 할 것 같나.
A 염기훈 선수가 공항에서 계란 세례를 받지 않으려면 오늘 좋은 활약을 펼쳐야 할 것 같다. 같은 염씨로서 솔직히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오늘 꼭 일 냈으면 좋겠다. 공격수는 원래 골 한번만 넣으면 되지 않나.
또한 나이지리아의 케이타 선수가 퇴장을 당해 살인 위협을 받고 있더라. 내가 나이지리아 국민이라면 살인 충동이 났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사람 목숨은 소중하지 않나. 반드시 살았으면 좋겠다. 내 기도가 남아프리카 공화국까지 전달되길 바란다.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