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욱이 1대2로 뒤진 위기 상황에 출전, KT 김대엽을 잡아내며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어가 덕에 이스트로는 구사일생했다. 오랜 부진에서 탈출하고 2연승을 기록한 신재욱은 "이번 시즌을 통해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남은 시즌 고춧가루 부대로 활약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A 지난 경기에서 내 연패를 끊었는데 팀이 져서 많이 아쉬웠다. 에이스 결정전에 이르는 접전 끝에 팀도 승리하고 나도 2연승을 거둬 기쁘다.
Q 개인리그의 여파가 있었나.
A 개인리그에서는 운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어 특별히 여파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우리 팀에서 프로토스 선수만 탈락했는데 본선 진출에 성공한 동료들이 부럽기도 하고 배 아프기도 하다(웃음).
Q 팀이 위기에 몰린 4세트에 출전했다.
A 포스트 시즌 탈락해 마음 편하게 먹었는데 감독님이 져도 된다며 마음을 더 편하게 해주시더라. 덕분에 경기가 더 잘된 것 같다. 마음이 편해서 그런지 요새 경기를 할 때 즉흥적으로 해도 잘 되는 것 같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이뤘나.
A 이번 시즌 목표가 20승이었는데 오늘로 14승을 기록했다. 20승은 어렵겠지만 적어도 15승 이상은 달성하고 싶다.
Q 남은 시즌 각오를 말하자면.
A 비록 포스트 시즌 떨어졌지만 다른 팀에 고춧가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다. 이번 시즌을 통해 스스로 많이 발전한 것 같아 다음 시즌에는 더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신인왕이 목표는 멀어졌지만 이번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에는 에이스 킬러가 되고 싶다.
grace@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