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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화승 이제동 "영호야 힘내"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KT가 이겨야 화승도 가능성 있어

화승 이제동이 KT 이영호를 응원하고 나섰다. 프로리그에서 14연승을 달리면서 통산 최다 연승 기록에 1승만을 남겨두고 있는 이제동은 최근 이영호가 에이스 결정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면서 아쉬움이 컸다고.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이영호가 제 컨디션을 보여줘야만 한다는 당위성도 있지만 화승이 포스트 시즌에 가기 위해서는 KT가 화승의 라이벌들을 모두 잡아줘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제동은 "이영호의 활약 여부에 화승의 운명도 달려 있으니 부활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Q 승리 소감은.
A 6위 싸움이 굉장히 치열한데 오늘 중요한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경기가 있어서 어제 월드컵을 못봤지만 이겨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Q 프로리그 개인전 기록인 14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A 솔직히 생각지 못했다. 요즘에 지지 않고 있다는 생각만 갖고 있었는데 어느새 12연승이었고 지난 경기와 오늘 승리하면서 14연승까지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내가 그렇게 연승을 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했고 좋았다. 팀으로서도 중요한 시점이고 나도 승리를 쌓아가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해나가겠다.
Q 이재훈 선수가 나온것을 보고 어땠나.
A 나오실 줄 몰랐다. 나는 정말 이재훈 선배와 경기하기 싫었는데 하필 1세트에 나오셨다. 이재훈 선수의 마지막 경기였는데 경기를 하면서도 기분이 묘했다. 팀에게 중요한 경기였기에 집중력을 잃지는 않았다.

Q 이재훈의 경기력은 어땠나.
A 프로토스전을 중점적으로 연습했고 승률도 좋았다. 어제 경기에서는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자심감이 충만했기 때문에 무조건 내가 이긴다고 생각했다. 이재훈 선수의 경기력을 판단할 상황은 아니었다. 이기는데 집중했다.

Q MSL 조지명식이 기대되나.
A 경기로 보여드리는 것 이외에 다른 즐거움을 팬들에게 드리는 것도 프로게이머의 능력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게임에 비해 그런 능력이 뒤떨어지는 것 같다. (구)성훈이가 하는 것을 보며 나도 최선을 다해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Q 이영호가 또 에이스 결정전에서 패했다.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
A 지난 경기도 그렇고 CJ와 경기를 할 때도 응원을 많이 했는데 (이)영호가 졌다. 특히 CJ와의 경기는 참 아쉽다. 우리 팀 입장에서는 KT가 이겨줘야 상황이 좋게 풀리는데 최근에 (이)영호가 계속 지는 것 같다. 남은 경기 열심히 해서 (이)영호가 빨리 페이스를 찾고 KT도 다 이겨서 올라갔으면 좋겠다.

Q 남은 경기 목표는.
A 우리가 이번 시즌에 남은 경기를 다 이긴다면 7연승까지 가능하다. 이번 시즌 우리팀이 많은 연승을 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시즌 막바지에 동료들이 다같이 간절한 마음으로 임한다면 다 이겨서 기적같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포스트 시즌이 다가오면서 그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그런 무대에 설 수 있는게 선수로서 보람있고 이기고 싶은 무대인데 그것에 서지 못한다면 참 아쉬울 것 같다.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에 못갔으니 최종 포스트 시즌은 올라고 싶다.

Q 월드컵을 못봤다고 들었다.
A 정말 보고 싶었지만 오전에 우리 팀 경기가 있고 축구는 새벽 3시30분에 시작해 관전하지 못했다. 눈을 뜨자마자 결과를 물어봤는데 이기지는 못했지만 16강에 진출했다니 좋았다. 그리고 특히 박주영 선수가 골을 넣어서 다행이다. 아르헨티나전에서 자책골을 넣어 부담감으로 인해 힘들어 했을 것 같은데 자신감을 찾아서 16강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실 수 있을 것 같다. 16강도 잘했으면 좋겠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요즘 날씨가 굉장히 좋은데 나는 컨디션이 좋지 않다. 팬들께서도 에어컨 많이 쐬지 마시고 운동도 많이 하시면서 건강관리 잘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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