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베팅 사이트를 통해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게이머 박 모씨 두 명이 증인 자격으로 법정에 섰다.
A 게임단의 박씨는 "두 번의 승부 조작 관련 사례금 조로 돈을 받았으나 한 번은 절반에 해당하는 250만원을 돌려줬고 세 번째 승부 조작에 대한 금액은 받지 못했다"고 증언했으며 "승부 조작 과정에서 아마추어 클랜을 운영하고 있는 박 모씨로 부터 "베팅에 가담한 친구가 손해를 봤고 게임단과 협회에 알릴 수도 있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B 게임단의 또 다른 박씨는 "한 번 승부 조작에 가담했지만 베팅이 취소됐다고 통보 받았고 대가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판은 불법 베팅 사이트를 통한 승부 조작과 관련한 2차 공판이며 두 명의 박씨는 어 클랜을 운영하면서 승부 조작의 핵심 인물로 알려진 박 모씨와 프로게이머 원 모씨의 피의 사실을 증언하기 위해 출두했다. 오늘 출두한 두 박씨는 혐의가 가벼워 약식 기소된 상태다.
차기 공판은 7월7일 오후 5시와 14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7일에는 프로축구 선수 정 모씨의 증인으로 프로게이머 진 모씨가 출두할 예정이며 14일에는 금일 진행된 두 명의 피고인과 프로게이머 마 모씨, 프로축구 선수 정 모씨에 대한 심문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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