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의 이동 권한을 갖고 있는 이영호는 첫 선택으로 조병세와 김정우의 교체를 택했다. A조에 있던 조병세의 이름을 떼서 B조로 보냈고 김정우의 명패를 들고 왔다. 이영호는 "이제동 선수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조병세 선수와의 경기도 괜찮다고 의견 교환을 마쳤다"고 말했다.
○…3회 우승자 가운데 한 명인 김택용은 오래 살아 남는 컨셉트를 택했다.
○…이영호의 두 번째 선택은 같은 조에 배치된 김택용을 C조로 보내고 이승석을 A조로 데리고 왔다. 이영호는 "개인리그보다 프로리그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팀을 광안리로 보내 놓은 뒤에 개인리그에 집중하겠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김택용은 이승석의 어깨를 주무르면서 급격하게 화색이 돌았다.
○…이승석은 A조에 배치되자 한숨을 내쉬면서 "열심히 해야죠"라고 짧게 말했다. SK텔레콤 동료들은 이승석의 어깨를 두드리며 열심히 하는 것밖에 답이 없다고 조언했다.
○…이영호가 염보성에게 기회를 줬다. 염보성은 "이영호가 나를 바꿔줄 것 같으니 "KT가 광안리에 직행했으면 좋겠다"며 입발린 소리를 '날렸'고 "G조에 가고 싶고 김명운을 데려가라"고 조언했다. 염보성의 말이 길어지다 보니 기다리다 못한 이영호는 "내가 그냥 바꾸겠다"며 선택에 나섰다.
○…이영호의 최종 선택은 염보성과 김도우를 교체했다. 이영호의 A조에는 이스트로 김도우, CJ 김정우, SK텔레콤 이승석이 포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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