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임태규가 선배 송병구의 가르침에 힘입어 스타리그 16강에 도전한다.
임태규가 이변을 만들어낸 것은 바로 ‘총사령관’ 송병구의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이다. 임태규는 이재호와의 경기에서 캐리어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무리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김태형 해설 위원은 "프로토스가 캐리어를 양산하는 과정에서 테란에게 발각되면 타이밍 러시를 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임태규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물 흐르듯 넘어갔다"고 분석했다.
임태규는 송병구에게 캐리어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방법과 캐리어 컨트롤 등을 전수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스타리그에 사용되는 맵이 프로토스가 캐리어를 사용하는데 적합하다고 생각한 임태규는 송병구의 캐리어 운용 노하우를 배워야만 같은 조에 속한 이재호, 정명훈 등 특급 테란들을 꺾어낼 수 있다고 판단했고, 송병구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임태규는 ‘테란전 스페셜리스트’ 송병구의 조언으로 또 한번의 파란을 준비하고 있다. 25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36강 2차전에서 스타리그 두 번 연속 결승전에 진출한 SK텔레콤 테란 에이스 정명훈을 상대한다. 이미 송병구가 인크루트 결승전에서 한번 꺾어낸 적이 있기 때문에 임태규 입장에서는 송병구라는 든든한 조력자의 충고와 조언을 듣는 것만으로도 또 한 번의 파란을 일으킬 자신감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 임태규는 “우리 조에 이재호와 정명훈이 속한 것을 보고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만약 내가 이 선수들을 꺾고 16강에 진출한다면 단번에 주목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송)병구형에게 많은 조언을 구했고 어느 정도 해법을 찾은 상황이다. 이재호를 꺾어냈으니 이번에는 정명훈마저 제압하고 이번 스타리그에서 파란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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