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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하이트 신상문 "장염도 내 열정 막지 못해"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하이트 신상문이 장염을 극복하고 웅진 한상봉에게 신승을 거뒀다. 신상문은 22일 장염으로 인해 프로리그에 참가하지 못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차전에서 박지호에게, 2차전에서 한상봉에게 모두 2대1로 힘겹게 승리를 거둔 뒤 스타리그 16강에 복귀했다.
Q 1년 만에 16강에 복귀했다.
A 그동안 계속 36강에서 탈락해 정말 힘들었다.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들더라. 팀 에이스라면 프로리그뿐만 아니라 개인리그에서도 잘해야 하지 않겠나. 개인리그 부진이 역으로 프로리그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

Q 2세트에서 투스타포트 전략을 사용했다.
A 한상봉 선수가 레이스에 취약한 빌드를 사용했다. 그래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상대 진영을 둘러보니 드론이 생각보다 많이 차있더라. 더 쉽게 이길 수 있었는데 한상봉 선수 운영이 좋았던 것 같다.
Q 투스타포트 전략을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A 견제를 가는 타이밍과 수비를 해야 하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나만이 알고 있는 타이밍이 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보다 내 투스타포트 전력이 더욱 무서운 것이다.

Q 몸이 아파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을 텐데 경기 내용이 훌륭했다.
A 어제부터 많은 전략을 생각하고 빌드를 다듬었다.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생각을 많이 하려고 했다. 주진철 코치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마 혼자 말려서 패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Q 입원 중에 외출증을 끊어 연습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A 프로라면 당연한 것 아닌가. 손이 굳으면 안되기 때문에 외출증을 끊어서라도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스타리그에 반드시 진출하고 싶다는 생각을 간절하게 했기 때문에 장염이라는 장애물도 내 열정을 막지는 못한 것 같다.

Q 오랜만에 조지명식을 하는데.
A 조지명식을 하니 팬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또한 부모님께서도 개인리그에서 잘하길 바라시더라. 이번에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Q 스타리그에서 탈락하면 4달 정도 쉬는 상황이었다.
A MSL 예선도 탈락하고 나니 정말 암울했다. 스타리그에는 반드시 올라가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올라갈 수 있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요즘 (김)봉준이가 많이 패해 우울해 하더라. 봉준이에게 힘내라고 말하고 싶다.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많이 도움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또한 부모님께서 기사로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을 보시고 정말 걱정을 많이 하셨다. 타지에서 아들이 아픈 것을 보면서 안쓰러워 하시더라. 부모님께 불효한 것 같아 죄송하고 앞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 자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sora@dailyespo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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