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강호 MBC게임을 2대0으로 격파하며 7연승을 고지에 올랐다. KT는 오늘 경기로 14승 1패를기록해 1위 STX와의 격차를 한 게임 차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KT 김청훈과 전병현은 "남은 경기를 이기면 1위 STX와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며 "우리도 승리하고 STX와 경기를 앞둔 SK텔레콤도 꼭 승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 김청훈=연승해서 기분이 좋다. 오늘 승리로 1위를 노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
전병현=MBC게임과 상대 전적에서 밀려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늘 화장실 앞에서 천원을 주웠다. 동료들에게 오늘 운이 따라줄 것 같다고 이야기 했고 조금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실제로 이겨 기쁘다.
Q 최근 연승을 하고 있는 비결이 있다면.
A 김청훈=첫 시즌 준우승하고 두 번쨰 시즌엔 플레이 오프에서 탈락했다. 열심히 해도 1등이 아니면 의미없다는 좌절감에 팀 내에서 트러블이 생기기도 했다. 한번은 크게 싸우기도 했다. 하지만 그 때를 계기로 동료들과 전의를 다질 수 있었고 덕분에 성적을 내고 있는 것 같다. 전병현=정말 1등이 아니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 같다. 1등만 대접 받는 더러운 세상이다(웃음). 또 스타크래프트 팀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1위를 해야 하지 않겠나. 그런 생각들 덕분에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
Q 오늘 폭탄 설치와 폭탄 설치 뒤 방어가 탁월했다.
A 김청훈=뒷치리고 잡길래 돌아가려고 했다 도박적으로 했던 것이 잘 통했다.
전병현=1세트에서 폭탄은 의도적으로 한 것 이다. 연습할 때 승재가 안통한다고 말렸지만 실제로그 전략을 이용해 이길수 있었다.
Q 오늘 활약이 대단했다.
A 김청훈=오늘은 뭔가 풀리는 날이었다. 보통 1킬이 평균인데 월드컵이라 그런지 더 플레이가 잘 되더라.
전병현=요즘 맵 별 개인 순위 보여줄 때 내 이름이 자주 나오더라. 처음엔 당황했는데 묘하게 기분이 좋았다.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덕분에 오늘도 활약했다.
Q 광안리에 직행할 수 있을 것 같나.
A 전병현=스타크래프트팀이 광안리 직행을 거의 확정한 만큼 우리도 가고 싶다. 사실 이번 시즌 STX의 독주를 보며 다른 팀이 제발 STX를 이겨주길 바랬는데 다들 지더라. 일단 다음주 리레퀴엠전이 중요하다. 일단 리레퀴엠을 제압하고 그 다음경기인 STX를 이겨 순위를 뒤집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개인적으로 STX전을 앞둔 SK텔레콤이 꼭 이겨줬으면 좋겠다.
Q 월드컵 관전은 어디서 할 생각인가
A 김청훈=지난 번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스타크래프트팀과 숙소에서 함께 볼 것 같다. 오늘 이길 것 같다.
Q 팬이 많이 늘었다.
A 전병현=세리머니를 한번 하고 나니 팬분들이 현장에 많이 찾아오시는 것 같다. 앞으로도 멋진 경기와 세리머니로 많은 팬들을 기쁘게 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김청훈=이겨서 기분이 좋고 한국이 꼭 16강 진출했으면 좋겠다.
전병현=현장을 찾아 응원해 준 팬분들께 감사하다. 오늘 천원을 주웠는데 잃어버리신 분 있으면 연락 주시길 바란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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