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에이스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3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일과 22일 MBC게임 히어로와 하이트 스파키즈를 각각 3대1로 제압한 공군은 창단 이후 6번째로 2연승을 달성했고 3연승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공군에게 3연승은 벽이나 다름 없었다. 창단한 지 얼마되지 않은 2007 시즌에서 이스트로와 MBC게임을 꺾으며 기회를 얻었지만 무산됐고 2008 시즌에서는 두 차례 2연승했지만 3연승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공군에 대한 경계심이 커진 08-09 시즌에는 한 번 밖에 2연승하지 못했고 09-10 시즌 위너스리그에서 화승과 SK텔레콤을 연파했지만 삼성전자 칸 유준희에게 선봉 올킬을 당하면서 무너졌다. 그러다 28일 화승 오즈를 상대로 3연승에 또 다시 도전할 기회를 얻은 것.
공군이 3연승을 달성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09-10 시즌 공군이 거둔 8승 가운데 무려 3승이 화승을 상대로 따낸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11개 프로게임단 가운데 공군이 유일하게 상대 전적에서 앞선 팀이기도 하다.
공군이 3연승을 기록하려면 화승의 이제동을 막아야 한다는 단서가 붙는다. 이제동은 공군과의 경기에서 14승3패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내고 있다.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은 공군이 최근 화승과의 경기에서 이제동을 막으면서 승리한 경험이 있다는 사실이다. 3월1일 위너스리그에서는 선봉 올킬을 노리고 출전한 이제동을 상대로 김성기가 메카닉 병력으로 제압하면서 일찌감치 이제동을 막았고 4라운드에서도 민찬기가 이제동을 제지했다.
그렇지만 화승도 녹록치 않은 실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동이 프로리그 역대 최다 연승인 15연승에 도전장을 내건 상태이고 화승 팀은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 집중력을 끌어 올렸기 때문에 총력전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공군이 09-10 시즌 가장 만만했던 팀인 화승을 꺾고 창단 이후 첫 3연승을 이어갈 지 지켜보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5R 5주차@MBC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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