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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공군 오영종 "소장님 위해 100승 할 것"

[데일리e스포츠 전애현 기자]

공군 오영종이 화승 박준오를 제압하며 팀의 3연승을 마무리했다. 98승 이후 오랜 부진을 떨쳐낸 오영종은 오늘 경기로 1승을 추가하며 프로리그 99승을 달성했다. 오영종은 "소장님이 남은 세 번의 경기에서 100승 꽃다발을 준비해 주시겠다고 하셨다"며 "소장님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말했다.
Q 승리 소감을 말하자면.
A 요즘 부진해 팀의 연승에 보탬이 되지 않았다. 계속 져 미안했는데 3연승을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

Q 오늘 승리로 프로리그 99승을 달성했다.
A 98승부터 6연패를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제대하기 전에 100승을 해야 뿌듯할 것 같았는데 계속 지다보니 많이 불안했다. 남은 세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해 꼭 100승을 하겠다.
Q 얼마 전 이윤열이 100승을 달성했다.
A 요새 100승하는 선수 많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다만 지난번 (박)정석과 제동이가 100승을 할 때만 해도 나와 (이)윤열이가 3번째 정도였는데 어느 순간 10번째 밖으로 밀려 많이 아쉽다. 늦게나마 100승을 꼭 하고 싶다.

Q 박준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A 경기 초반에는 잘 풀린다고 생각했는데 커세어 6기를 모으고 공격 갈 시점에 실수로 스톱을 눌렀다. 커세어를 잘 살려야 하는 시점에 잃어 불안했다. 그 뒤에도 질럿 속도 업그레이드나 템플러 마법 업그레이드를 늦게하는 실수를 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이 (박)준오가 방어적으로 플레이 하더라. 끝까지 방심하지 않아 승리한 것 같다.

Q 박준오와 상대전적에서 앞서 자신감이 있었을 것 같다.
A 사실 상대로 박준오를 70%이상 생각하고 출전했다. 저그전을 중점으로 준비해 자신감이 있었다. 또 상대전적에서 앞서다 보니 박준오가 많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Q 친정팀이 오늘 경기 결과로 포스트 시즌 진출 불가능해졌다.
A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화승 소속이었을 때 화승 선수로 최선을 다했 듯 지금은 공군 에이스 소속이라 공군 선수로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필 내 손으로 친정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좌절시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Q 최근 부진한 이유가 있나.
A 이상하게 여름만 되면 성적이 좋지 않다. 열심히 해도 잘 풀리지 않아 많이 생각했다.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스스로 자기 관리가 안되면 경기에서도 많이 패하는 것 같더라. 다행이 요새 음식 조절이나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덕분에 승리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Q 이번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하고 싶나.
A 나와 박정석, 한동욱이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제대를 하게 된다. 앞으로 3경기 남았는데 공군으로서 마지막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꼭 100승을 달성하고 싶고 동욱이가 승리해 기쁜 마음으로 제대 할 수 있길 빈다. 또 공군으로서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는 것도 목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이 있다면.
A 중앙전산소 소장님이 화상 채팅으로 공군 에이스의 안부를 물으시곤 하신다. 얼마전 화상 채팅에서 소장님께 98승이라 말씀드렸더니 이번 화승전에서 꼭 1승을 거두고 남은 세 경기 동안 100승 축하 기념 꽃다발을 준비해 두겠다고 하셨다. 소장님께서 세 번 준비하게 하지 않고 한 번 준비하게끔 열심히 하라고 독려하셨는데 오늘 말씀대로 1승을 거둬 99승을 기록했다. 소장님 덕분에 오늘 승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최대한 빨리 100승을 해 소장님의 관심과 격려에 보답하고 싶다. 이 자리를 빌어 소장님께 늘 감사하고 남은 경기도 열심히 하겠다고 전하고 싶다.

grace@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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