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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기고 보자"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5, 6위 주인 바뀌어도 목표는 PS

삼성전자 칸에게 목표가 누구인지는 관계가 없다. 중요한 것은 6위라는 자리 뿐이다.
최근 파죽의 6연승을 이어가며 중하위권에서 6위로 상승하기 위해 막판 스퍼트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 칸이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된 하이트 스파키즈를 상대한다. 삼성전자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5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하이트와 일전을 치른다.

삼성전자에게 하이트전은 기회다. 7연승을 이어가면서 6위를 쫓을 수 있는 디딤돌이다. 29일 CJ와 위메이드의 맞대결에서 CJ가 승리하면서 5위로 점프했고 위메이드가 28승24패로 6위로 내려 왔다. 7위인 삼성전자와는 한 경기 반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삼성전자가 하이트를 꺾을 경우 한 경기로 좁혀지며 막판 뒤집기도 가능하다.

하이트의 선수 기용 패턴도 삼성전자의 승리 확률을 높이고 있다. 하이트가 최근 들어 신예들을 자주 기용하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듯한 엔트리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로서는 쉽게 승수를 쌓을 수도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은 하이트의 에이스 신상문이 삼성전자전에서 강했다는 사실이다. 통산 프로리그 전적에서 12승6패를 기록하고 있는 신상문은 이번 09-10 시즌에서도 이성은에게 3승, 차명환에게 2승을 기록했다. 유일한 패배는 송병구에게 3라운드에서 진 것 뿐이다. 신상문의 활약 덕에 하이트는 삼성전자에게 3대1로 앞선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로서는 신상문의 상대로 송병구나 허영무 등 프로토스를 매치업시켜야만 한다는 고민을 안게 됐다. 만약 차명환이 신상문을 맡는다면 승부가 묘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 신상문은 차명환에게 3전 전승의 기록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가 7연승을 이어가면서 6위 자리의 막차를 타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5R 5주차@MBC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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