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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일] '불사조' 김정우 '최종병기' 이영호 또 잡았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패스트 하이브 전략으로 스타리그 결승 이후 4연승

◆빅파일 MSL 32강 A조
1경기 이영호(테, 12시) 승 < 트라이애슬론 > 김도우(테, 7시)
2경기 김정우(저, 5시) 승 < 폴라리스랩소디 > 이승석(저, 11시)
승자전 김정우(저, 11시) 승 < 투혼 > 이영호(테, 7시)

"또 잡았다 이영호!"

CJ 김정우가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 결승전에서 이영호를 리버스 스윕한 데 이어 MSL에서도 제압하면서 16강에 진출했다.

김정우는 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빅파일 MSL 32강 A조 승자전에서 럴커를 3기만 생산한 뒤 하이브로 체제를 전환하는 과감한 승부수를 성공시키면서 이영호를 제압했다.

김정우는 앞마당에 해처리를 건설한 뒤 저글링의 스피드 업그레이드를 완료하고 강하게 밀어붙일 것처럼 플레이를 진행했다. 히드라리스크 덴을 먼저 보여주면서 럴커와 저글링으로 승부를 띄울 것처럼 페이크를 쓴 김정우는 이영호가 앞마당 지역에 벙커를 3개나 짓도록 강제했다.

김정우의 실제 전략은 이영호의 발을 묶은 뒤 1시 지역에 해처리를 펴고 활성화시키는 것. 이영호가 1시를 끊지 못하도록 머린을 본진에 붙잡아 놓은 김정우는 스톱 럴커로 만약을 대비하면서 하이브로 전환했다.

이영호가 탱크와 사이언스 베슬, 머린으로 치고 나올 타이밍에 다크 스웜이 개발된 김정우는 테란의 진군을 막아내며 서서히 공격했다. 럴커와 저글링으로 시간을 벌었고 이영호의 5시와 6시 확장 기지를 저글링과 디파일러만으로 저지했다.

드롭을 개발해 이영호의 본진에 저글링과 디파일러, 울트라리스크 등을 드롭한 김정우는 테란의 확장 기지를 모두 무너뜨리고 항복을 받아냈다.

김정우는 스타리그 결승전 이후 이영호를 상대로 4연승을 이어갔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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