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엔투스가 조지명식에 참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16일 열리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 조지명식은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만약 CJ가 불참을 선언했다면 이번 스타리그 조지명식은 파행으로 치러질 수밖에 없었다. 우승자인 김정우가 조지명식에 없다면 우승자에게 가장 많은 권한을 준 조지명식 특성상 진행 자체가 불가능해 지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날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MBC게임과 위메이드 역시 조지명식 참가 여부를 두고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만약 SK텔레콤 3명, CJ 2명, MBC게임과 위메이드가 각각 1명씩 빠지는 상황이라면 스타리그 조지명식은 반토막이 날 수 있었다.
그러나 CJ의 ‘대인배’적인 선택으로 온게임넷은 예정대로 조지명식을 치를 수 있게 됐다. CJ는 SK텔레콤과 일전을 앞두고 에이스를 연습 시키지 못하는 불리함을 안고 가야 하지만 스타리그 16강을 시작하는 조지명식인 만큼 파행만은 막아야 한다는 넓은 생각으로 참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의 이 같은 결정으로 MBC게임과 위메이드 역시 예정대로 스타리그 조지명식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오는 16일에 있을 조지명식은 SK텔레콤 3명의 선수만 빠진 상황에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CJ 사무국 오상헌 대리는 “(김)정우가 빠지면 안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참가를 결정했지만 다음 날 중요한 경기가 있는 만큼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가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식으로 일정 조정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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