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타즈 서울 2010] 최영민 "여성 선수에게 한 세트 빼앗기고 패닉"](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008021808100030853dgame_1.jpg&nmt=27)
최영민이 지옥에 갔다가 살아 돌아왔다. e스타즈 서울 2010 겟앰프드 본선 16강에서 여성 플레이어 이하늘을 만난 최영민은 1세트를 승리하면서 순탄하게 8강에 오를 것 같았지만 2세트를 지면서 지옥에 가는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응원하는 사람들 가운데 내 편은 한 명도 없고 모두 이하늘 선수의 승리만 기원하는 것 같았다"는 최영민은 "그래도 3세트 맵이 익숙한 곳이어서 이길 수 있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A 솔직히 쉽게 봤다. 여성 선수라는 장점이 경기장에서 이렇게 크게 나타날 줄 몰랐다.
Q 어떤 분위기였나.
A 내 편은 한 명도 없었다. 오히려 지라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1세트를 승리한 뒤에 관중석을 둘러 보는데 '왜 남자 선수가 이겼냐, 아쉽다'는 분위기였다. 게다가 2세트를 지고 나니까 완전히 이하늘 선수 쪽으로 응원이 기울었다.
Q 3세트에 임하는 자세가 매우 중요했을 것 같다.
A 마지막 맵이 '스타콜로세움'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맵이었고 자신 있었다. 만약 맵도 불리했다면 손 놔야 할 듯한 분위기였는데 다행히도 승리했다.
Q 이하늘 선수와 온라인에서 만난 적이 있나.
A 한 번 경기해 봤는데 내가 이겨서 마음을 놓고 있었다.
Q 학교에 다니고 있나.
A 그렇다. 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다. 아직 학기가 끝나지 않아 학교에 빠지면서 대회에 나왔다. 무단 결석이다.
Q 겟앰프드는 언제부터 했나.
A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플레이했다. 햇수로 6년차다. 입상 경험은 없고 대회가 있으면 무조건 나간다. 부모님이 뭐라고 하시지만 도전해보는 맛에 겟앰프드를 플레이하고 대회에도 나간다.
Q 목표는.
A 4강에는 한 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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