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한국 1위 엄효섭, 마누엘과 같은 조
7일 온라인 상으로 진행된 WCG 2010 그랜드 파이널 워크래프트3 부문 조 주첨 과정에서 한국 선수들은 세계 최강이라 불리는 선수들과 한 조를 이뤘다.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엄효섭은 WCG 그랜드 파이널에서 금메달 2개를 딴 적이 있는 네덜란드의 마누엘 쉔카이젠과 함께 A조에 들어갔다. 마누엘은 WCG에서 2004년과 2008년 금메달을 획득했고 2005년에는 동메달을 따내면서 워크래프트3 부문 명예의 전당에 올라간 대선수다. 엄효섭도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국내 1위 장재호를 꺾는 기염을 토했지만 최근 스타크래프트2와 병행하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한국 대표 오크로 지난 대회 동메달을 획득한 박준은 중국의 루웨이량(Fly100%)과 같은 조를 이뤘고 한국 3위로 대표로 뽑힌 김성식은 최근 워크래프트3계를 휩쓸고 있는 후앙시앙(TH000)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그나마 어려운 상대와 조별 리그에서 만나는 것이 한국 선수들에게는 다행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반응이다. 한 조당 5명씩 편성되어 있기에 난적에게 패하더라도 조 2위 자리를 따내면 8강에 안착할 수 있다.
그렇지만 문제는 A조 엄효섭과 B조 박준이 조별 순위가 엇갈릴 경우 8강에서 맞붙게 된다는 것. 세 명이 나란히 4강에 올라가는 것이 금메달 획득을 위한 가장 좋은 시나리오이지만 어그러질 경우 워크래프트3 부문 첫 금메달의 가능성은 희박해질 수밖에 없다.
WCG 2010 그랜드 파이널은 이달 30일부터 10월3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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