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이영호가 스타크래프트 리그의 역사를 다시 썼다.
이 기록을 먼저 달성한 선수는 이윤열(위메이드)이었다. 이윤열은 2002년에 열린 파나소닉 스타리그와 KPGA 4차 투어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하면서 사상 첫 양대 개인리그 동시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무려 7년 동안 누구도 깨지 못했던 기록을 2010년 9월 이영호가 깨면서 사상 두 번째 기록 달성자가 됐다.
이영호는 이윤열의 전철을 또 밟았다. 이윤열이 양대 개인리그 동시 우승을 차지했을 때 상대가 모두 저그인 조용호였고 이영호도 양대 개인리그를 동시에 제패하는 과정에서 저그 이제동을 연파했다.
이영호는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기록을 7년만에 또 세우게 되어 정말 기쁘다. 당시 이윤열 선수가 본좌급 선수로 인정받았던 것처럼 나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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