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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김택용 명예회복하나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09-10 시즌 부진…결승전 패배 모두 털어야

혁명가가 살아날 수 있을까.
SK텔레콤 T1의 간판 스타인 '혁명가' 김택용이 권토중래를 노린다.

김택용은 09-10 시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1년 단위 리그로 확장된 08-09 시즌 53승을 기록하면서 다승 3위에 올랐고 팀을 우승까지 시킨 김택용이지만 09-10 시즌에는 23승에 머물렀다. 승률도 53.5%로 전년에 비해 20% 가량 하락했다.

포스트 시즌에서 도재욱과 함께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SK텔레콤을 광안리 결승전까지 올려놓는데 일조한 김택용은 화룡점정에 실패했다. 결승전 2세트에서 KT의 신예 프로토스 김대엽에게 패하면서 2대4로 팀이 준우승에 만족해야 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10-11 시즌을 맞아 김택용은 새롭게 도전장을 던졌다. 2008년 이적 이후 프로리그 준우승을 처음 경험한 김택용은 큰 아쉬움을 갖고 있다. 또 당당한 팀의 에이스에서 정명훈, 도재욱과의 쓰리톱으로 내려앉은 것에 대해서도 자존심을 되찾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그동안 개인리그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것도 10-11 시즌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았다.

김택용은 우선 KT와의 개막전에서 승리하면서 부활의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프로리그 다승왕, 개인리그 우승 등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많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은 김택용은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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