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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웅진 박상우, 홍진호 상대로 대역전극! 2-2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웅진 이적후 첫 승리!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1R 1주차@MBC게임
▶공군 2-2 웅진
1세트 김경모(저, 11시) < 중원 > 승 윤용태(프, 7시)
2세트 민찬기(테, 9시) 승 < 아즈텍 > 임정현(저, 12시)
3세트 손석희(프, 9시) 승 < 포트리스 > 임진묵(테, 12시)
4세트 홍진호(저, 12시) < 이카루스 > 승 박상우(테, 9시)

웅진 박상우가 초반 럴커로 배럭이 점령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수비에 이은 기민한 드롭십 플레이로 홍진호에게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박상우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1라운드 1주차 개막전 공군을 상대로 이적 후 첫 승리를 기록하며 세트 스코어를 2대2로 돌려 놓는데 성공했다. 박상우는 홍진호의 기습 럴커 공격에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결국 역전승을 거뒀다.

박상우는 초반 치즈 러시로 홍진호의 앞마당을 파괴하며 유리한 출발을 보였다. 일꾼을 다수 동반한 벙커 러시는 평소 박상우가 자주 하는 플레이가 아니었기 때문인지 홍진호는 이에 대비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가던 박상우는 홍진호의 럴커 우회 공격을 보지 못하는 실수를 범해 위기에 몰리고 말았다. 박상우의 주력 부대가 홍진호의 앞마당 근처까지 진출한 사이 홍진호의 럴커 부대가 박상우의 본진 위로 올라와 배럭을 장악해 버렸기 때문. 입구 지역까지 봉쇄한 뒤 병력을 꾸준히 추가해 박상우를 옭아맨 홍진호는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그러나 이적생 박상우는 이대로 질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본진에 벙커를 연달아 건설하며 어떻게든 배럭을 지켜내는데 주력했다. 또한 스캔을 낭비하지 않으며 탱크와 베슬을 생산하는데 시간을 벌었고 상대의 뮤탈리스크 움직임까지 간파하며 상황을 조금씩 유리하게 만들었다.

결국 박상우의 끈질긴 수비는 홍진호의 폭풍 같은 공격을 잠재우는데 성공했다. 박상우는 베슬과 탱크 3기를 보유하자 곧바로 앞마당 자원을 수급했다. 저그의 모든 공격을 막아낸 박상우는 대규모 한방 병력으로 홍진호의 앞마당을 압박하며 결국 항복을 받아냈다.

sora@dailyes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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