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윤용태가 개막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윤용태는 1세트 김경모와 경기에서 유리하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특유의 전투 본능이 살아나며 승리를 지켜냈다.
Q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올시즌 첫 승리를 거둔 소감은.
A 시즌을 급박하게 준비해서 몸 관리도 제대로 못하고 오늘 경기 내용도 썩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에 후회하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경기를 보였다는 것이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제 첫 단추를 끼운 것 뿐이니 다시 제 컨디션을 회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비시즌 때 무엇을 했나. A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물론 제일 많이 한 것은 연습이었다(웃음). 특별할 것이 없는 평범한 휴가를 보냈다.
Q 후반에 위험한 순간이 있었다
A 오랜만에 방송 경기를 하니 오히려 긴장이 너무 안 되더라. 오늘 경기장에 가면서 '내가 과연 프로리그를 하러 가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 그래서 연습 경기하듯 경기를 진행해 코칭 스태프와 동료들에게 혼이 났다. 첫 경기라 그런 것이니 오늘 돌아가 잘못된 점을 파악하고 고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팀에 박상우와 신재욱이 합류했다. 3일 함께했는데 어떤가.
A 아직은 어색한 단계다. 지금 뒤에 상우가 있는데 금방 친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두 명 모두 착해서 말을 튼다면 금방 잘지낼것 같다. 그리고 팀 성적을 위해서도 조화롭게 잘해나가고 싶다.
Q 10-11시즌 목표는 무엇인가.
A 개인적인 목표는 프로리그에서는 팀이 플레이오프를 올란간다는 전제하에 세울 수 있는 것 같다. 팀이 못올라간다면 나의 목표도 없다. 꼭 플레이오프를 가고 싶다.
개인리그에서 목표는 결승에 한 번도 못가봤는데 꼭 우승하고 싶다.
Q 지난 시즌 김명운에게 팀 에이스 자리를 빼앗긴 것 같다.
A 아쉬운 시즌이었다. 승과 패를 비교해서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승리가 적었던 것 같다. 이번 비시즌때 지난 시즌보다 잘할 수 있도록 충분히 연습했으니 더 좋은 모습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
Q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있지만 스타크래프트1이 하향세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와 외적으로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선수들의 책임도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스타크래프트1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믿는다. 앞으로도 계속 팬들에게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모두가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나 하나가 아닌 모든 사람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노력해 예전보다 더 인기가 많은 e스포츠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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