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물갈이 효과를 톡톡히 봤다.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0 시즌2 1주차 경기에서 SK텔레콤은 심영훈과 조원우라는 이적생 듀오가 실력 발휘를 하면서 지난 시즌 우승팀인 STX 소울을 2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첫 승을 챙겼다.
A 심영훈=상대가 지난 시즌 1위 팀이라 부담이 있었다. 손쉽게 이긴 것 같아 기분 좋다. 다음 경기에서도 열심히 해서 연승 이어가겠다.
A 조원우=첫 경기를 이겨서 스타트를 잘 끊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우승하고 싶다.
Q 1세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A 심영훈=첫 경기라 들뜨고 긴장되어 잠을 늦게 잤다. 컴퓨터 문제로 세팅도 늦어져서 긴장감이 컸다. 1라운드 이기면서 자신감을 되찾고 좋은 경기를 했다.
Q 1세트 최다킬이었다.
A 조원우=컨디션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늦게 잤다. 인사하려고 경기장에 들어가는데 긴장되기 시작했다. 경기를 하면서 한두 라운드를 풀어가다 보니 떨림이 줄어들었다.
Q SK텔레콤이라는 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조원우=세미 프로 때와는 확실히 다르다.
A 심영훈=생활부터 MBC게임과 다르다. 주위에서 응원하는 사람이 더 많다. 부담이 크더라. 오늘 경기를 통해 이런 부담은 없애고 싶다.
Q 팀에 들어온 뒤 함께 생활하다가 생긴 에피소드가 있나.
A 심영훈=김동호가 정말 겁이 많다. 무서운 것을 보면 혼자 움찔 거린다. 옆에서 장난치면 떨기도 한다. 주장인 이성훈 선배가 겉보기와 다르게 동생들이 괴롭히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A 조원우=배주진이 장난기가 많고 활발하다. 잘 대해줘서 적응하기가 수월하다. 이성훈 선배는 연습할 때는 주장답게 잘 끌어주고 쉴 때는 확실히 편하게 대해준다. 성격이 정말 좋은 선배 같다.
Q 다음 경기가 앰비션이다.
A 조원우=SK텔레콤 T1이라는 클랜 소속 팀이었다. 세미 프로팀 선발한다고 할 때 팀을 꾸려 나온 팀이어서 서로 잘 안다. 세미 프로라고 해도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A 심영훈=오늘 경기를 계기로 다음 경기에서도 더 열심히 준비해서 무패로 1위 직행을 해보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심영훈=SK텔레콤에게 순순히 승을 넘기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문명5에서 간디가 하는 말을 패러디한 것).
A 조원우=바바예투예투.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