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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웅진 윤용태 "(송)병구만큼 캐리어 잘 다루고파"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웅진 윤용태가 지난 공군전에 이어 위메이드전에서도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비시즌 동안 웅진 프로토스 선수들이 그만두며 혼자 프로토스 라인을 책임져야 했던 윤용태는 신재욱의 합류로 부담감을 떨쳐낸 듯 컨디션을 완벽하게 회복한 모습이었다. 윤용태는 "이번 시즌 50승은 하고 싶다"며 목표를 설정하기도 했다.
Q 시즌 2연승을 기록했다. 소감이 있다면.
A 일단 2연승을 거뒀고 경기력도 공군전보다 나아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연승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도 하지만 시즌 내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웅진은 항상 시작이 좋았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될까 불안하기도 할 텐데.
A 불안하기 보다는 지난 경기와 이번 경기 모두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2년 동안 그런 플레이를 반복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제 노하우도 쌓였고 좋은 컨디션을 계속 유지하는 방법도 알 것 같다.
Q 신재욱이 합류하기 전 홀로 프로토스 라인을 지켰다. 부담감이 심했을 것 같은데.
A 부담감도 부담감이지만 외로웠다(웃음). 빌드 이야기나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었는데 프로토스가 없어 심심했다. e스포츠 전체를 볼 때는 좋지 않은 일이었지만 우리 팀 입장에서는 운이 좋게 (박)상우와 (신)재욱이가 들어와 든든하다. 재욱이와 함께 프로토스 라인을 잘 이끌고 싶다.

Q 지난 시즌에는 프로토스 선수들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번 시즌을 예상해 보자면.
A 이번 시즌에는 프로토스가 성적이 좋을 것 같다. 이번 시즌 경기들을 살펴보면 모두 프로토스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하지 않았나. 이번 시즌 프로토스를 응원하는 분들은 분명 신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에는 심리적으로 약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마음을 강하게 먹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말들을 많이 받아 들이며 기분이 좋지 않은 표정 보다는 좋은 모습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비시즌 동안 개인리그에서 이영호에게 패해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A 사실 이영호와 경기를 하기 전 연습을 하면서 테란전 승률이 좋았기 때문에 자신은 있었다. 표정에도 드러났듯 경기력이 부족하다기 보다는 마인드 부분에서 졌다고 생각한다. 이영호와 다시 붙게 되면 판짜기로 꼭 이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 다음에 이영호를 만났을 때는 기대해도 좋다.

Q 이번 시즌 몇 승 정도 하고 싶나.
A 50승은 하고 싶다. 지난 시즌에는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은 우리 팀 프로토스가 별로 없기 때문에 많이 출전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만족할만한 승수를 채우고 팀이 포스트시즌에 가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

Q 오늘 경기는 초반부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A 중원을 연습하면서 승률이 좋지 못했다. 그런데 중원에서 2연승을 하고 나니 신기하긴 하다(웃음). 연습할 때 테란전 승률이 좋았기 때문에 상대가 박성균 선수인 것을 확인하고 기분이 좋았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아 아쉽기는 하다.

Q 캐리어를 사용했다. 오랜만에 캐리어 카드를 꺼낸 것 같은데.
A 비시즌에 캐리어 운영을 많이 연습했다. 아비터 플레이가 테란에게 읽혔기 때문에 캐리어 운영을 연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연습 때는 오늘 경기보다 캐리어 컨트롤을 잘 한다(웃음). 아직까지 (송)병구만큼 캐리어를 잘 다루지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병구만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캐리어를 써 보니 좋기는 좋더라(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이제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보는 팬들이 와서 응원해 주시는데 진심으로 감사한다. 응원 와주시는 팬들 모두 좋은 대학 갔으면 좋겠다. 수능 대박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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