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소울이 비시즌 기간 동안 신예 육성 프로젝트에 성공하며 우승후보 0순위로 떠올랐다.
STX는 비시즌 동안 신예를 육성하기 우해 테란 박정욱 코치를 영입하며 종족 코치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시즌 박종수 코치가 플레잉 코치 역할을 하긴 했지만 사실상 박재석 코치가 대부분의 선수들을 담당해야 했고 이를 지켜본 김은동 감독은 현 시스템으로는 당장 경기에 나가는 선수들을 봐줄 수는 있지만 신예를 육성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종족 코치 시스템을 완성한 것이다.
김은동 감독의 판단은 적중했다. 비시즌 동안 코치들은 각 종족 선수들의 단점을 연구해 이를 보완하기 위한 특별 훈련에 돌입했고 10-11시즌이 시작되자 STX 신예들의 활약은 빛을 발한 것. 시즌 첫 경기에서는 이신형이 대역전극을 일궈냈으며 두 번째 경기에서는 공식전 데뷔전을 치른 조성호가 공군 손석희를 제압했다. 또한 김도우 역시 공군의 에이스 민찬기를 잡아내는 성과를 거두며 팀 2연승을 이끌었다.
더욱 대단한 것은 선수들이 단순히 1승을 거둔 것이 아니라 경기력도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점이다. 이신형은 지난 시즌 경기를 질질 끌다가 역전패를 당하는 경우가 자주 있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불리한 상황에서 적절한 상황판단과 기민한 드롭십 운영을 선보이며 한층 향상된 실력을 보여줬다. 데뷔무대를 가진 조성호 역시 소심한 플레이와 불안한 운영으로 지난 시즌 공식전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 그 점을 보완해 손석희의 모든 공격을 막아내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김도우 역시 세심한 플레이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상대의 전략을 미리 간파하는 꼼꼼함으로 1승을 추가했다. 이는 종족별 코치들이 비시즌 동안 선수들을 갈고 닦아 훈련시킨 결과다.
STX 김은동 감독은 “이번 시즌은 7전제로 치러지기 때문에 신예를 키우는 것이 이번 시즌의 결과를 결정 지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종족 코치제도를 도입한 것도 바로 신예 육성 때문이었다. 비시즌 동안 충분히 잘해줬고 1주차 경기 결과도 매우 만족한다. 이번 시즌은 6라운드로 치러지는 만큼 긴 호흡을 유지할 수 있도록 코치들과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뛰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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