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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공군 이성은 "새로 태어난 기분"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

e스포츠의 '악동' 이성은이 공군으로 돌아왔다. 입대 전 깊은 부진에 빠져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지만 공군 유니폼을 입고 돌아온 이성은은 그야말로 '무념무상'의 경지에 올라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몇 개월동안 많은 것을 깨달은 듯한 이성은에게 더이상의 부진은 없을 것 같아보였다.
Q 첫 출전에 승리를 거뒀다.
A 데뷔전을 하는 느낌으로 경기에 임했다. 데뷔전에 승리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

Q 부진 속에서 입대해서 걱정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A 개인적으로 오늘 경기력도 크게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다. 내 스스로 경기 도중에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나의 SCV 숫자가 적은 것을 보고 자신에게 분노했다. 긴장해서 SCV를 덜 찍은 것이다. 그래도 생각했던 시나리오대로 잘 풀려서 다행이었다.
Q 입대 전 부진했던 이유가 뭐였나.
A 잡념이 많았던 것 같았다. 이런저런 생각들이 머리 속을 지배했다. 하지만 입대를 하고 나서 세상 만물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다. 더이상 내 머리 속에는 잡념이 있을 수 없다. 새로 태어난 기분이다.

Q 공군 합류 후 빨리 출전한 편이다.
A 내 생각보다 합류도 빨랐고 연습 시작 시기도 빨랐고 모든게 이른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경기 출전이 확정됐을 때 한편으로는 벌써 나가도 되나 하는 생각을 했고 나머지 한편으로는 빨리 실전 감각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큰 부담감은 없이 임했다. 오늘 내가 제 실력만 발휘한다면 승패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장 무난한 빌드를 썼다.

Q 시즌 목표는
A 다른 팀 프로게이머에게 우리 공군도 이만큼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 현재 프로리그 통산 77승인데 이번 시즌에 100승을 모두 채우겠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A 우리를 항상 돌봐주시고 지대한 관심을 쏟으시는 공군중앙전산소 소장님 감사드리고 세상 만물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사랑합니다. 모든 것이 사랑스럽다.

karma@fighterfor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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