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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도재욱-정명훈-어윤수 "연승은 김택용-엔트리 경쟁 덕분"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

SK텔레콤이 3일 삼성전자를 꺾으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에서 5연승째를 기록했다. 도재욱, 어윤수 등 이번 시즌 활약을 제대로 펼치고 있는 멤버들 외에 이번 승리에는 정명훈도 가담하며 더욱 탄탄해진 라인을 과시했다. 세 선수가 얘기하는 SK텔레콤의 연승 원동력을 들어봤다.
Q 시즌 5연승이다. 승리 소감은.
A 정명훈=우리팀은 계속 이기고 있었는데 내 개인적으로 계속 지고 있어서 미안했다. 나도 이기고 싶었는데 이렇게 승리해서 기쁘다. 앞으로는 연승하겠다.
A 도재욱=팀이 5연승해서 기쁘다. 최근 개인리그 예선에서 탈락했는데 오늘 이렇게 이겨서 다행이다. 프로리그에서 더욱 잘해야할 것 같다.
A 어윤수=팀도 계속 이기고 있었고 나도 이기고 있었기에 계속 승리를 이어나갔으면 했는데 그렇게 되서 기쁘다.

Q 승수가 적어서 압박을 느끼지 않았나.
A 정명훈=팀에서 입지가 좁아지는 느낌을 조금 받았다. 에이스 결정전을 나가기도 힘든 상황인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초반이기에 앞으로 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에 잘하는 선수가 많아서 조금만 못해도 금방 뒤쳐지는 것 같다.

Q 시즌 50승을 다짐한 것 치고는 부진했다.
A 정명훈=오랜만에 방송경기를 해서인지 긴장을 많이 하고 준비한대로만 했던 것 같다. 그런것들을 고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이번에는 총 6라운드인데다가 위너스리그도 두 번이나 있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중요한 것 같다.

Q 연패자간의 경기였다.
A 정명훈=경기 전에 (허)영무형과 같이 이야기 했는데 한 명은 연패를 끊겠다고 했다. 영무형이 다음 경기는 꼭 이기시길 바란다. TV 보며 응원하겠다.

Q 저그 성적이 좋은 것 같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것이 있나.
A 어윤수=상봉이형이 온 게 큰 것 같다. 우리 팀에 없는 스타일이다보니 상봉이형의 공격적인 면을 흡수하면서 전반적으로 실력이 향샹된 것 같다. 또 경기 VOD를 보면서 잘하는 분들이 어떻게 하시나 하는 생각하니 나도 잘하게 되는 것 같다.

Q 오늘 경기는 어땠나.
A 어윤수=시작빌드가 내가 좋았다. 상대가 너무 긴장하고 시작해서 테크나 여러모로 내가 더 상대적으로 빨라보였던 것 같다.

Q 예선에서 탈락해서 아쉬울 것 같다.
A 도재욱=스스로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떨어져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특히 팬분들이 많이 아쉬워하더라. 정말 죄송하다. 하지만 이미 떨어졌으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프로리그에서 열심히 해서 다승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도록하겠다.

Q 기복이 있는 것 같다.
A 도재욱=예선이나 위너스리그처럼 하루에 여러 경기를 해야 할 경우준비를 다 깔끔하게 하기 힘들어서 즉흥적으로 할때가 많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잘 안되더라(웃음).

Q 리버를 생략한 빌드였다.
A 도재욱=오늘은 리버를 쓸 수가 없었다. (송)병구형이 준비한 빌드가 굉장히 좋더라. 리버를 썼으면 못 이겼을텐데 다행히 템플러 테크를 탔다. 제 2멀티를 다크템플러로 처음 봤는데 그래도 다크템플러가 난입했으니까 그래도 조금만 피해를 더 주면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만약 리버로 멀티를 봤다면 좌절했을 것이다.

Q 5전 전승의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A 김택용=(끼어들며) 나 때문이다(웃음).
정명훈=일단 (김)택용이형의 부활이 크다(이 대목에서 김택용은 지난 시즌도 20승이라며 부활이라 칭하지 말아달라는 분부를 했다). 또 상봉이형이 오면서 저그라인이 전체적으로 실력이 좋아진 것 같다. 테란라인만 좋아지면 완벽할 것 같다.
어윤수=나도 명훈이형과 같은 생각이다. 택용이형이 부활해서 확실히 분위기도 살고 에이스가 여럿 있으니 팀이 강한 것 같다.
도재욱=개인적으로는 우리 팀이 엔트리 폭이 넓다 보니까 서로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엔트리에 들면 꼭 이겨서 다음에도 엔트리에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경기력으로 다 이기고 싶기 때문에 연습을 많이 하게 되고, 그것때문에 잘 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A 정명훈=이번 경기는 준비할 시간이 길어서 연습을 많이 했다. 연습하면서 (이)호성, (정)윤종이가 많은 도움을 줬다. 고맙다. 어제 저녁에 택용이형 팬들이 야식선물을 해주셨는데 감사하게 잘 먹었다.
어윤수=어제 택용닷컴에서 보내주신 야식 감사히 먹었고, 택용이형 생일축하드린다.
도재욱=일단 택용이 생일 축하하고, 야식도 잘 먹었다. 내가 오늘 경기를 준비할 때 동생들한테 짜증을 좀 많이 냈다. 형이고 뭐고 한 대 때릴 '포스'였다(웃음). 짜증을 진짜 많이 냈는데 잘 참고 도와줘서 고맙다. 역시 프로토스 동생들이 참 착하다. 아, 다른 종족 동생들도 착하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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