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박준오가 팀 선배인 이제동의 프로토스전 비법을 전수받아 스타리그 36강 1차전에 나선다.
사실 박준오의 최근 프로토스전 성적은 좋지 않다. 프로리그에서 오영종, 우정호, 김승현 등에게 패하며 4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오영종에게 패한 이후 박준오는 한동안 프로토스를 만나지 못해 방송 경기 감도 떨어져 있다. 박준오가 스타리그 36강에서 프로토스를 만난 것은 박준오에게 좋지 않은 소식일 수도 있다.
하지만 박준오의 옆에는 프로토스전 괴물 이제동이 있다. 이제동은 ‘프로토스에게 1년에 두 번 진다’는 농담 같은 이야기를 실제로 실현시킨 최고의 저그 플레이어다. 박준오는 비시즌 동안 이제동의 프로토스전 노하우를 어깨 너머로 배우며 감각을 익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오는 프로토스전에서 공격적인 플레이 때문에 자주 역전패를 당하곤 했다. 따라서 박준오는 이제동의 플레이를 보며 공격을 들어가야 할 타이밍에 대해 고민했다. 우정호의 스타일을 연구한 박준오는 이제동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충 받으며 프로토스전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갔다.
화승 박준오는 “팀에 프로토스를 상대로 최고의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이)제동이형이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이)제동이형의 플레이를 보고 배운 만큼 우정호를 제압하고 반드시 16강에 합류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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