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택신'의 부활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SK텔레콤 김택용이 기세를 몰아 피디팝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와일드 카드전에서 최후의 1인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택용이 쟁쟁한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와일드 카드를 획득할 선수로 손꼽히는 이유는 최근 기세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김택용은 지난 시즌 부진을 씻고 시즌 초반 6전 전승으로 다승 1위에 올랐다. 프로리그 3주차가 진행되는 동안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았고 경기력도 전성기 시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지난 달 30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IEF 2010에서도 송병구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결승전에서 수준급의 프로토스전 실력을 보여준 김택용은 한국으로 금의환향해 지난 3일 삼성전자전에서 팀 승리를 마무리 지으며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처럼 김택용이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대해 팬들의 기대감은 상당하다. 제2의 전성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프로리그뿐만 아니라 개인리그에서도 맹활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동안 개인리그 4강에서 김택용을 보지 못했던 팬들은 이번 시즌에는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와일드 카드전은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첫 경기에서 김택용은 상대전적 2전 전패로 열세에 몰려 있는 우정호를 만나기 때문. 또한 조일장, 김대엽, 전상욱 등 상대전적에서 밀리거나 동률인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점도 김택용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SK텔레콤 김택용은 “지난 시즌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프로리그와 개인리그 모두 잘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며 “와일드카드전에서 탈락한다 하더라도 서바이버 토너먼트를 통해 반드시 본선에 복귀해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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