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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자' 김윤환, 실력 발휘할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스타리그 와카전서 1위…박수범 꺾으면 16강 복귀

와일드카드전까지 치르면서 어렵게 스타리그 36강 2차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은 STX 소울 김윤환이 스타리그 16강 복귀를 꿈꾼다.
김윤환은 지난달 29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오프라인 예선에서 A조 1위를 차지하면서 3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렇지만 김정우의 은퇴로 인해 발생한 36강 2차전의 한 자리를 놓고 각 조 1위들과 경기를 치렀고 밤 11시까지 경기한 끝에 티켓을 얻어냈다. 그것도 팀 동료 김동건을 제압하면서 따낸 것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5일 열리는 36강 2차전 경기에서 김윤환은 MBC게임 박수범을 상대한다. 프로토스전 통산 성적이 63%(비공식전 포함)에 이를 만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김윤환이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10-11 시즌 들어와 김윤환은 아직 공식전에서 승리를 따낸 적이 없다. 프로리그에서 두번 나와 모두 졌고 스타리그에서 혈전을 펼쳤다고 해도 말 그대로 예선일 뿐이다.

또 프로토스와의 최근 10경기 전적을 살펴봐도 4승6패에 머물러 있다. 전반적으로 전성기 때의 기세가 한 풀 꺾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따라서 김윤환에게 이번 대회는 분위기 전환을 위한 발판이 되어야 한다. EVER 스타리그 2009에서 4강까지 오르며 로열로더 후보로 각광을 받은 김윤환은 지난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에서 재재경기 끝에 16강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리고 시즌2에서는 36강에서 윤용태에게 0대2로 무너지며 16강조차 오르지 못했다.

STX 김은동 감독은 "김윤환이 아직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지 못한 것처럼 볼 수 있지만 예선에서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회복됐다고 본다. 실전에서 이긴다면 앞으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 기대감을 표했다.

thenam@dailyesports.com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 C조 2차전
▶김윤환(저)-박수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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