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엔투스 신상문이 합병 이후 첫 주장을 맡았다. 스파키즈 시절에도 주장을 맡았던 신상문이지만 아무래도 두 개의 팀이 합쳐지고 난 뒤의 첫 주장으로 선임되면서 그 때와는 역할이 달라졌다. 신상문은 "내 목소리를 내기 보다는 동료들의 말을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첫째도 화합, 둘째도 화합을 강조하고 있다"며 "일단 두 팀으로 떨어져 있던 선수들이 서로를 알아가면서 하나가 되어야만 팀으로서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 말했다. 이를 위한 가교 역할을 주장으로서 하고 싶다는 뜻도 보탰다.
A 팀이 합쳐진 이후 처음으로 승리한 경기를 마무리했다. 뜻깊은 것 같다. 주장으로서 팀의 사기도 올릴 수 있던 것 같고 팀에서 이제 누구 한 명이 져도 서로서로에 대한 믿음이 커져 가고 있어 메워갈 수 있다는 생각도 생기기 시작했다. 점점 완벽한 팀으로 변모하는 것 같다.
Q 벌처로 큰 이익을 봤다.
A 처음에 앞마당에서 드론이 성큰 콜로니로 변태하고 있다가 미네랄을 캐러 가는 것을 봤다. 그래서 벌처 견제를 통해 큰 피해를 줄 수 있을 것 같아 재차 공격을 시도했다. 생각대로 큰 이익을 봤다.
Q 시즌 초반 부진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A 사람이다보니 매일 잘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다. 연패를 했지만 부담은 거의 없었다. 주장이 되면서 동료들의 모범이 되어야 했고 팀의 기대도 컸지만 그런 것에 부담을 느끼면 더욱 부진해질 것 같았다. 평소와 다름 없이 경기 준비를 즐기면서 하다 보면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주장이 되면서 달라진 점은.
A 하이트 스파키즈에서도 주장이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하이트 시절에는 대부분 어렸을 때부터 알던 선수들이었고 합병 이후에는 새로운 동료들을 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카리스마 보다는 친근감과 유대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가 조금만 주장 역할을 더 잘한다면 팀 성적도 올라갈 것이다.
Q 팀 페이스는 어떤 것 같은가
A 처음에 3연패하고 주춤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도 많으셨는데 그것은 우리가 잘하기 위한 과정이었다. 갈수록 더욱 강력해지고 있으니 조금만 더 지나면 모든 팀이 무서워하는 팀이 될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우리 팀 테란 라인이 최근 부진한데 모두가 힘내서 테란 라인을 조금만 더 끌어올리면 무서운 팀이 될 것 같다. 테란 라인의 대표 선수로서 부진에 대한 책임을 느낀다. 팀에 미안하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연습을 도와준 동료들에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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