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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엔투스 죽음의 레이스 시작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11월 남은 22일 사이에 15일 일정 잡혀

하이트 엔투스가 죽음의 레이스에 돌입한다.
하이트는 11월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1라운드 4주차 MBC게임 히어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길고긴 여정에 들어간다.

11월9일부터 이달 말까지 하이트 엔투스 선수단의 일정은 다른 팀 보다 훨씬 많다. 일단 9일, 14일, 27일, 30일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각각 잡혀 있고 13일, 19일, 26일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1라운드를 마치는 17일부터 26일까지 휴식기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하이트의 일정은 계속된다. 10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 1차전에서 조병세, 한두열, 이경민이 배치돼 있고 한 선수라도 승리할 경우 12일 2차전을 치른다. 17일 스타리그 36강에는 장윤철과 진영화 등 프로토스 선수들이 출전하며 마찬가지로 한 명만 이기더라도 19일 2차전을 치른다. 또 19일 2차전에는 신상문이 미리 올라가 있다. 24일에는 저그 김상욱이 출전하며 26일 2차전에는 저그 신동원이 진출한 상태다.
서바이버 토너먼트 일정까지 포함하면 진정한 죽음의 레이스가 완성된다. 11일 신동원, 13일 정우용, 18일 김상욱과 권수현, 20일 이경민, 25일 신상문, 조병세, 27일 한두열, 12월2일 장윤철, 진영화 등 목요일과 토요일 모두 하이트 엔투스 선수들이 거의 빠지지 않고 한 명 이상 포함되어 있다.

결과적으로 9일부터 30일까지 21일 동안 하이트는 단 8일만 제외하고 모두 경기 일정이 잡혀 있다. 그나마 프로리그가 1라운드를 마치고 10일 가량 휴식기에 들어가면서 21, 22, 23일에 일정이 잡히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이와 같은 상황이 연출된 데에는 개인리그에서 하이트 엔투스 선수들이 선전하면서 예선을 대거 통과했기 때문이다. 개인리그 예선 성적을 놓고 로스터 포함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코칭 스태프의 엄포를 선수들이 너무나도 충실하게 따랐기 때문. 그 결과 스타리그와 MSL 하부 리그에 하이트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하이트 김동우 감독은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은 물론, 코칭 스태프도 험난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겠지만 개인이나 팀 모두 좋은 성적을 낼 수만 있다면 더 힘든 일도 감수할 수 있다"며 "전원 통과, 전 경기 승리를 목표로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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