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민을 막아라!"
SK텔레콤은 10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1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공군 에이스를 상대한다.
시즌 개막 이후 한 번도 지지 않으면서 6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SK텔레콤은 1라운드 싹쓸이를 목표로 삼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이나 최근의 페이스를 볼 때 공군보다 두 수 가량 위임은 틀림 없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공군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이번 주 경기에서 화승 오즈를 상대로 4대1 완승을 거둔 공군은 이번 시즌 모든 팀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있어 선두인 SK텔레콤이라고 해도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특히 박영민의 활약은 SK텔레콤으로서도 주의해야 할 포인트다. 10-11 시즌 박영민은 4승1패로 공군 에이스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와 가장 좋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 첫 경기였던 웅진 전에서 김민철에게 패했지만 이후 김동건, 박수범, 조병세, 손찬웅 등을 연파하면서 4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박영민에게 일격을 당한 적도 있다. 09-10 시즌 3라운드 3월6일 경기에서 SK텔레콤은 공군의 선봉이었던 박영민에게 3킬을 당했다. 테란 최호선, 저그 박재혁, 저그 이승석이 연패했고 정명훈이 나서면서 박영민의 불길을 진화하긴 했지만 오영종에게 무너지며 패했다. 공군을 상대로 유일하게 전승을 기록하고 있던 SK텔레콤이 박영민을 막지 못해 연승 행진이 끊어졌다.
이번 경기에서도 박영민은 요주의 인물임에 틀림 없다. 7전제로 경기수가 많아지면서 전력이 탄탄한 팀이 이기는 경우도 늘고 있지만 박영민이 하루 2승을 거둔다면 SK텔레콤도 시즌 첫 패배를 당한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공군은 이번 시즌 절대로 약체가 아니다. 현재 성적도 중위권이고 전력도 중상위권이라 생각한다"며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는 마음으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1R 4주차@온게임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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