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안된다고 생각했더니 지더라고요. 이긴다고 생각을 바꿨더니 이겼습니다. 긍정적인 정신 자세가 정명훈을 달라지게 한 요소입니다."
그렇지만 욕심이 앞서면 될 것도 안된다고 했던가. 연패에 빠지면서 김택용이나 도재욱 등 팀 동료들의 선전을 지켜봐야만 했다. 50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면 안된다고 부정적으로 접근했던 것이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고 부담이 가중되기 시작했다.
"연습을 충실하게 해왔고 전략도 잘 짜왔는데 지더라고요. 그래서 마음을 달리 먹었습니다. 내가 들인 공이면 당연히 이긴다라는 쪽으로요.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이기더라고요."
10일 손석희와의 경기에서도 정명훈은 완벽한 방어를 선보였다. 손석희가 전진 2게이트웨이 전략을 구사했고 SCV의 시야에 들어오면서 쉽사리 막아냈다.
"아마도 전략을 확인하지 못했더라도 막아낼 수 있었을 것"이라 말한 정명훈은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꿨더니 경기력도 좋아지고 없던 운도 따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극적인 마인드를 벗어 던지고 대범하게 플레이하려고 합니다. 긍정적인 마인드 덕분에 서서히 바뀌고 있으니 앞으로 열릴 스타리그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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