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개막 이후 7전 전승을 이어가면서 블루칩으로 우뚝 섰다.
10일 공군과의 경기에서도 SK텔레콤의 승리 공식은 계속됐다. '도택명(도재욱, 김택용, 정명훈의 약자)'이라 불리는 승리 삼총사 가운데 도재욱이 이성은에게 패하면서 4대0 완승은 따내지 못했지만 신예 프로토스 정윤종이 공군 최고참 홍진호를 제압했고 저그 에이스로 부상한 어윤수가 김경모를 꺾으면서 4대1로 가볍게 승수를 챙겼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6일 KT와의 개막전에서 승리한 이후 7전 전승을 달리면서 단독 1위를 지켜냈고 2위권과의 격차도 두 경기 이상으로 벌리면서 1라운드에서는 1위를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화승, 공군전 4연패
1라운드 4주차 경기에서 가장 저조한 성적을 올린 팀은 화승 오즈다. 6일 삼성전자 칸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끌고 가면서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하는 듯했던 화승은 에이스 이제동이 삼성전자 송병구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3대4로 패했다.
더 큰 충격은 8일 경기였다. 최하위에 랭크된 공군 에이스를 상대한 화승은 낙승이 예상됐지만 1대4로 패했다. 이제동만 이겼을 뿐, 손찬웅, 구성훈, 김태균, 박준오가 모두 지면서 패했다. 09-10 시즌 3, 4, 5라운드에서 공군에게 연패했던 화승은 10-11 시즌에도 지면서 4연패를 당했다.
◆디펜딩 챔피언 KT도 부진
KT 롤스터도 화승과 함께 4주차에서 2패를 당했다. KT는 STX와의 8일 경기에서 이영호만 이기고 다른 선수들이 뒤를 받쳐주지 못해 지더니 10일 웅진과의 경기에서는 이영호와 김대엽만 승리했고 나머지가 모두 패하면서 2대4로 졌다.
3승4패가 된 KT는 리그 6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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