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디팝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1조
1경기 허영무(프, 4시) 승 < 아즈텍 > 고강민(저, 12시)
승자전 신동원(저, 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허영무(프, 7시)
패자전 최호선(테, 7시) 승 < 서킷브레이커 > 고강민(저, 5시)
최종전 최호선(테, 4시) 승 < 트라이애슬론 > 허영무(프, 12시)
SK텔레콤 T1 최호선이 삼성전자 허영무의 9회 연속 MSL 본선 진출을 저지하며 데뷔 3년만에 MSL 본선에 올랐다.
최호선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피디팝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1조 최종전에서 삼성전자 허영무를 상대로 25분간의 장기전을 펼친 끝에 승리했다. 최호선은 처음으로 MSL 본선에 올랐다.
최호선과 허영무는 싸울 생각이 별로 없었다. 뒷마당 확장 기지를 가져가기 쉬운 '트라이애슬론'에서 확장을 잔뜩 가져가며 힘을 비축했다. 먼저 승부를 건 쪽은 허영무였다. 셔틀에 질럿과 드라군을 태워 최호선의 뒷마당 확장 기지에 떨구면서 시선을 끌었고 재차 셔틀에 질럿 4기를 태워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그러나 최호선은 탱크와 벌처를 적절히 활용하면서 허영무의 드라군을 먼저 잡았고 떨어진 질럿까지 전멸시키면서 승부를 장기전으로 끌고 갔다.
최호선은 앞마당에 이어 미네랄 확장까지 가져가면서 팩토리를 10개 이상 건설했다. 탱크를 지속적으로 충원하면서 벌처를 전장에 속속 보낸 최호선은 드롭십 견제 두 번이 모두 막히자 중앙 지역으로 돌파를 시도했다.
허영무가 질럿과 드라군, 아비터로 전투를 치르려 했지만 사이언스 베슬을 2기나 모은 최호선은 업그레이드가 잘 된 탱크와 벌처로 밀고 들어갔다. 프로토스와의 일전에서 완승을 거둔 최호선은 앞마당과 미네랄 확장을 모두 파괴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기수를 8시로 돌린 최호선은 벌처와 탱크를 이끌고 공격을 이어갔고 앞마당을 파괴했다. 허영무가 간신히 막으면서 병력을 추스렸고 아비터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최호선은 곳곳에 골리앗을 배치해 리콜을 사전에 막아냈다.
결국 자원난에 시달리던 허영무가 항복을 선언하면서 허영무의 9회 연속 MSL 본선 진출의 꿈은 최호선의 첫 본선 진출과 맞교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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