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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속도의 이영호' 동시다발 견제로 프로토스 혼 빼다!

[데일리e스포츠 박지현 기자]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1R 5주차@MBC게임
▶KT 2-1 하이트
1세트 김성대(저, 9시) 승 < 이카루스 > 신동원(저, 12시)
2세트 우정호(프, 11시) < 중원 > 승 이경민(프, 7시)
3세트 이영호(테, 1시) 승 < 벤젠 > 장윤철(프, 7시)

KT 이영호가 남다른 스피드의 프로토스전을 선보이며 3세트를 승리했다.
이영호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1라운드 5주차 경기에서 하이트 장윤철을 꺾고 스코어를 2대1로 만들었다. 숨돌릴 틈 없는 현란한 스피드의 견제가 돋보인 경기.

초반 장윤철은 빠르게 프로브를 내보내 전진 전략의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이영호의 SCV가 게이트웨이를 소환하기도 전에 이를 발견해 SCV 4기 만으로 질럿이 생산되기 전에 게이트웨이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전진 건물 시리즈는 게이트웨이에서 그치지 않았다. 장윤철은 12시 지역에 전진 로보틱스를 지으며 이영호에게 자신의 체제를 속였다. 이영호는 앞마당을 가져간 뒤 스타포트를 올리며 드롭을 준비했다. 이영호의 드롭십은 장윤철의 로보틱스 위로 지나갔고, 드롭십을 발견한 장윤철은 10시 멀티의 방어를 무사히 해냈다. 이후 장윤철은 멀티를 늘리는데 주력했고, 이영호는 벌쳐만으로 견제하며 지상군을 모았다.

탱크를 이끌고 진출한 이영호는 장윤철의 11시 멀티를 파괴하고 드롭십으로 본진과 멀티 이곳저곳을 흔들며 '쇼타임'을 연출했다. 장윤철의 모든 멀티는 동시다발적으로 견제당했고, 6시 멀티는 벌쳐 단 2기에 파괴되기도 했다. 이영호는 본진과 멀티를 각각 2번 이상 견제하며 장윤철의 혼을 쏙 빼놓았다.

이러는 과정에서 이영호의 병력은 업그레이드와 양에서 앞서갔다. 이영호는 병력을 진출하면서도 끊임없이 두어군데 견제를 잊지 않았고, 전투에 집중할 수 없었던 장윤철은 병력싸움을 대패하고 멀티도 흔들리며 결국 GG를 선언했다.

karm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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