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9전 전승으로 1위를 독주하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1라운드를 마쳤다. 슬로우 스타터라는 오명을 갖고 있던 SK텔레콤은 에이스 김택용의 10전 전승을 발판으로, 도재욱, 정명훈, 어윤수 등 각 종족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안정적인 지원 덕에 1라운드 싹쓸이를 달성했다.
SK텔레콤의 기세가 하늘을 찌른다. SK텔레콤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들어 9전 전승을 기록하며 독주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이 같은 놀라운 성적은 19승4패로 82.6%라는 높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는 프로토스 라인의 활약에 기인한 바가 크다. 상대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던 저그 종족에서도 어윤수와 한상봉 등이 활약하면서 달라진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SK텔레콤의 에이스 김택용은 1라운드에서 10전 전승을 기록하며 다승 1위를 차지했고, 연간 단위 리그 시작 후 최초로 개막 이후 10연승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 칸 신예 대활약 삼성전자는 '원투 펀치' 송병구(4승5패)와 허영무(7패)가 부진을 거듭하는 사이 테란 박대호와 프로토스 임태규가 활약하며 중위권으로 도약하는 데 성공했다. 박대호와 임태규는 삼성전자가 1라운드에서 거둔 총 24승 가운데 12승을 합작하며, 50%의 팀 기여도를 보이며 팀 내 주축선수로 거듭났다. 박대호는 09-10시즌에는 1승5패로 저조했으나, 10-11시즌 들어 7연승을 기록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공군 에이스 통산 첫 4대0 승리!
공군은 지난 달 24일 펼쳐진 MBC게임과의 경기에서 프로리그 개막 이후 최초 4대0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공군은 박영민, 이성은, 손석희, 김경모를 차례대로 출격 시키며 MBC게임의 이재호, 염보성 등 주축 선수들을 연파하고 첫 완승을 기록했다. 공군은 이달 8일 화승을 상대로도 승리를 거둬 1라운드를 9위로 마쳤다.
◆김명운 에이스결정전 대활약
웅진 김명운은 이번 시즌 에이스 결정전에 2번 출전해 모두 승리하며 팀의 상승세에 일조했다. 09-10시즌에서 에이스 결정전 4승9패로 30.8%의 저조한 승률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김명운은 이번 시즌에는 공식전 저그전 최고 승률 기록 보유자인 화승 이제동과 MBC게임 이재호를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대활약을 펼쳤다.
이 밖에 MBC게임 염보성도 에이스 결정전에서 2전 전승을 기록했고, 김택용, 도재욱, 박수범도 나란히 1승을 기록했다. 한편, KT 이영호와 화승 이제동은 각각 1패와 1승2패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중원' 프로토스 강세 두드러져
이번 시즌에 사용된 맵 가운데 성적으로 보면 '포트리스', '서킷브레이커', '이카루스' 맵에서는 3개 종족의 성적이 비교적 고르게 나타난 반면, '그랜드라인SE'와 '벤젠'에서는 테란이, '태양의제국'과 '아즈텍', '중원'에서는 프로토스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중원' 맵에서는 프로토스의 출전 비율이 86%에 달하며 80%의 경기에서 동족전이 전개되는 등 프로토스의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thenam@daily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