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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1R 결산] SK텔레콤 T1 "Too many weapons"

[프로리그 1R 결산] SK텔레콤 T1 "Too many weapons"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도택명' 트라이앵글에 저그-신예 가세90년대 후반 미국 프로농구는 필 잭슨 감독이 이끄는 시카고 불스가 석권했다. 마이클 조던이 득점포를 가동하고 스코티 피펜이 멀티 플레이어로 입지를 굳힌 상황에서 리바운드의 제왕 데니스 로드맨이 건재하고 필요할 때 터지는 스티브 커의 3점슛 등을 앞세워 NBA의 최강팀으로 군림했다. 그 당시 미국 언론들은 시카고 불스를 '왕조'라고 부르기도 했고 무기가 너무 많다는 뜻의 'Too many Weapons'라고 불렀다. ◆여전한 도택명10-11 시즌 1라운드를 치르면서 SK텔레콤 T1은 90년대 후반 시카고 불스에 빗대도 전혀 손색이 없다. 출전 기회가 생기기만 하면 이기는 김택용은 10-11 시즌 1라운드에서 10전 전승을 기록했고 김택용과 항상 엇박자 행보를 보였던 도재욱도 6승3패를 달렸다. 시즌 초반 패가 승보다 많았던 정명훈 또한 6승3패를 해냈다. SK텔레콤을 대표하는 '트라이앵글 라인업'은 여전한 상세를 보였다. 일단 김택용의 상승세는 비시즌 동안의 특별 훈련 덕이라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20승대에 머물면서 부진했던 김택용은 포스트 시즌을 치르는 동안 변화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비시즌 동안 강화 훈련을 통해 단련된 김택용은 맵 불문, 종족 불문 연승을 이어갔다. 출전 맵을 보면 새로 도입된 맵 6개 가운데 '중원'을 제외한 5개 맵에 출전해서 승리했고 종족별로도 프로토스의 상성 종족인 저그전에서 6전 전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맵에 대한 호오가 강했고 상대 종족별로 선호도가 갈렸던 김택용의 모습은 찾을 수 없다.도재욱이 시작부터 피치를 올리는 모습도 SK텔레콤으로서는 환영할 일이다. 이번 시즌 프로토스가 할 만한 맵이 많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도재욱도 김택용처럼 맵을 가리지 않고 활약하고 있다. 특히 개막전에서 KT 이영호를 잡아내는 모습은 향후 KT전에서 도재욱의 활용도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지난 시즌 40승으로 팀내 다승 1위를 차지한 정명훈도 힘을 보태고 있다. 시즌 초반 1승3패로 부담감이 크지 않겠냐는 의구심을 받았던 정명훈은 김택용과 도재욱의 활약이 자극제가 된 듯 연승을 달리고 있다.◆저그 라인의 강화김택용, 도재욱, 정명훈은 어느 정도 인지도도 있고 08-09, 09-10 시즌을 통해 주력임을 인증한 선수들이다. 10-11 시즌 SK텔레콤의 상승세의 직접적인 원동력은 저그다.SK텔레콤은 10-11 시즌에 돌입하기 한 달 전 한상봉을 웅진 스타즈로부터 영입했다. 박재혁, 이승석, 어윤수 등 3명의 저그로 '돌려막기'를 할 수도 있었지만 확실한 카드를 확보해야 한다는 이유였다. 09-10 시즌 포스트 시즌을 치르면서 저그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위기를 맞기도 했고 결승전에서는 저그가 2패를 당하면서 KT 롤스터에게 우승컵을 내준 것이 결정적인 영입 이유였다.한상봉의 복귀 이후 SK텔레콤 저그 라인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즌 초반 한상봉이 연승을 통해 분위기를 잡으면서 저그 부진이라는 평가가 사라졌고 시즌 중반부터는 신예 어윤수가 5연승을 달성하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그 결과 SK텔레콤 저그는 1라운드에서 11승7패로 6할을 넘는 승률을 유지하면서 팀이 9전 전승을 기록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정윤종 활약도 한 몫SK텔레콤은 신예가 발굴되기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다. 5전3선승제로 진행됐을 때에는 더욱이 그랬다. 도택명이 나서야 했고 저그 안에서도 인재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7전4선승제로 세트 수가 늘어나면서 신예가 출전할 기회가 늘었고 코칭 스태프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프로토스 정윤종, 테란 최호선 등이 출전한 결과 정윤종이 '중원' 맵에서만 3승1패를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thenam@dailyesports.com◆SK텔레콤 T1 10-11 시즌 1R 선수별 성적◆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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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K 17승 9패 +10(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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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농심 10승 16패 -11(25-36)
8BNK 10승 16패 -11(24-35)
9키움 7승 19패 -19(22-41)
10DN 6승 20패 -29(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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