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엔투스 테란 신상문이 1년만에 MSL 본선에 복귀하기 위해 문을 두드린다.
신상문은 MSL과 유독 인연이 없었다. 스타리그에서도 8강이 최고 성적일 만큼 이름값에 비해서는 개인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MSL에는 불과 세 번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2008년 클럽데이 온라인 MSL 32강에서 1승2패로 탈락했고 로스트사가 MSL에서 8강에 진출하며 시드를 얻었지만 아발론 MSL에서 32강 2패로 떨어졌다. 이후 MSL는 1년 가량 나서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번 서바이버 토너먼트 8조에서도 신상문은 어려운 싸움이 예상된다. 상성에서 테란에 뒤처진다고 평가되는 저그가 2명이나 배치되어 있어 무난히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맵 데이터가 저그에게 더 유리하다. 유준희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는 1세트가 펼쳐지는 맵인 '아즈텍'은 테란이 저그에게 7대9로 뒤져 있다. 승자전이나 패자전이 열리는 '서킷브레이커'도 4대6으로 테란이 저그를 상대하기 어렵다. 또 최종전인 '트라이애슬론' 또한 9대11로 테란이 저그에게 뒤져 있다.
신상문이 1년만에 MSL에 복귀하기 위한 대부분의 조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가시밭길을 통과하려면 경험에 기인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필요한 시점이다. 개인리그나 프로리그에서 경험상 우위를 갖고 있는 신상문은 조일장을 상대로 4대1로 앞서 있다. 유준희나 김태균과는 만난 적이 없지만 워낙 저그전에 강점을 갖고 있고, 최근 들어 프로토스전에서 5연승을 달린 적도 있어 불리하지만은 않다는 분석이다.
하이트 김동우 감독은 "신상문이 개인리그에서 살아남아 줘야 팀으로서나 프로리그를 준비할 때 도움이 된다. 워낙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에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orts.com
◆피디팝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8조
1경기 조일장(저) < 아즈텍 > 김태균(프)
2경기 유준희(저) < 아즈텍 > 신상문(테)
승자전 < 서킷브레이커 >
패자전 < 서킷브레이커 >
최종전 < 트라이애슬론 >
*11월 25일 (목) 오후 5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