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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김명운 "저그전 약세는 잊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한 때 8연패 수렁…최근 15전 13승2패 위엄

"저그전 약하지 않습니다!"
웅진 스타즈 김명운이 약점으로 지적된 저그전을 보강하면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명운은 09-10 시즌 막판 저그전에서 약점을 드러내면서 프로리그와 스타리그 등에서 부진을 보였다. 특히 스타리그에서는 그토록 원하던 4강행 티켓을 눈앞에 뒀지만 김정우에게 0대2로 패하면서 고배를 마셨고 후유증으로 인해 프로리그에서도 연전연패하며 웅진의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저그전 슬럼프에 빠졌을 때 김명운의 성적은 처참했다. 김정우에게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8강전에서 완패한 뒤 프로리그에도 영향을 미쳤고 신노열, 이제동, 김태훈, 차명환 등 저그만 만나면 패했다. 프로리그 5라운드 막판 SK텔레콤 박재혁을 꺾으면서 연패에서 벗어났지만 김명운의 저그전 8연패로 인해 팀의 분위기까지 나빠지면서 웅진은 2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김명운의 최근 저그전 분위기는 매우 좋다. 8연패를 끊자마자 공식전에서 연전연승했고 최근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경기에서 무려 13승이나 거두면서 86.7%라는 높은 승률을 보유했다. 얼마전 프로리그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저그전 최강인 화승 이제동까지 제압하면서 팀의 승리를 지켜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명운은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 2차전에서 하이트 엔투스의 김상욱과 3전2선승제 경기를 치른다. 김명운은 지난해 12월12일 프로리그에서 김상욱을 만나 한 차례 승리한 경험을 갖고 있다. 또 김상욱이 저그전에서 4연패를 당하는 등 약점을 보이고 있어 최근 김명운의 저그전 상승세와 맞물리며 무난한 진출이 예상된다.

웅진 이재균 감독은 "김명운의 저그전이 최근 보강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렇지만 저그전이 항상 김명운의 발목을 잡는 요소였던 만큼 신중하게 플레이하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 J조 2차전
▶신동원(저)-한상봉(저)
1세트 < 패스파인더 >
2세트 < 글래디에이터 >
3세트 < 아즈텍 >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 K조 2차전
▶김명운(저)-김상욱(저)
1세트 < 패스파인더 >
2세트 < 글래디에이터 >
3세트 < 아즈텍 >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 L조 2차전
▶김택용(프)-이영한(저)
1세트 < 패스파인더 >
2세트 < 글래디에이터 >
3세트 < 아즈텍 >
*11월26일 오후 7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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