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 오즈가 공군 에이스와의 굴욕적인 관계를 청산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승에게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지난 시즌에 1대4로 상대 전적에서 공군에게 뒤졌고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3연패를 당했다. 조정웅 감독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한상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 처음으로 만난 공군전에서도 1대4로 무기력하게 패하면서 4연패를 당했다.
이번 맞대결에서 화승은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제동은 물론, 최근 MSL 32강에 올라간 프로토스 김태균, 스타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한 테란 구성훈에다 박준오, 손찬웅, 손주흥 등 로스터에 있는 모든 카드를 동원해 연패 탈출에 나설 전망이다.
기복이 심한 테란의 활약에 따라 화승의 연패 탈출 가능성이 달려 있다.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 프로토스가 2패를 당하긴 했지만 믿었던 승리 카드인 구성훈이 박태민에게 패하면서 분위기가 하락했다. 구성훈이 어느 정도 살아난 감이 있지만 테란의 한 축인 손주흥이 공식전 12연패에 빠진 상황이기에 공군을 상대할 때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만약 화승이 공군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패한다면 천적 관계가 형성될 수도 있다. 공군이 지금까지 한 팀을 상대로 4연승을 달성한 것도 처음이지만 5연승으로 늘어간다면 화승과의 심리싸움에서도 우위에 설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유지될 공산도 있다. 화승으로서는 승자연전방식으로 진행되는 위너스리그 이전에 굴욕적인 관계를 끊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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