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이 공군전 4연패를 끊어내며 2라운드를 기분좋게 출발했다.
그동안 공군에게 약하다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했던 화승은 절치부심한 듯 1세트부터 분위기를 몰아갔다. 전역 후 화승의 유니폼을 입고 첫 출전한 오영종이 1세트에 출전해 이성은을 상대로 지상군과 캐리어를 오가는 운영으로 승리를 따냈고, 이어 2세트에서 박준오가 박영민의 방어 실수에 힘입에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3세트에서는 에이스 이제동이 어려운 경기를 극한의 컨트롤로 역전해내며 더욱 기세를 올렸다. 이제동은 박태민의 저글링 러시에 잠시 컨트롤 미스가 나며 벼랑 끝까지 몰렸지만 과감하게 뮤탈리스크를 뽑는 판단과 신기에 가까운 컨트롤로 역전, 스코어를 3대0으로 만들었다.
공군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공군은 4세트에서 김경모가 무한 해처리에서 쏟아지는 어마어마한 물량으로 김태균을 찍어누르고, 5세트에서 민찬기가 깜짝 바카닉 러시로 손찬웅을 제압하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그러나 화승은 6세트에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6세트에 출전한 방태수는 손석희를 맞아 초반 방어라인을 뚫고 저글링으로 괴롭힌 뒤 저글링-히드라리스크 콤보로 깔끔하게 GG를 받아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승리로 화승은 3승7패, 승점 -9점으로 꼴찌를 탈출하며 KT와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로 데일리MVP를 수상한 이제동은 10승(3패)으로 SK텔레콤 김택용, KT 이영호와 함께 공동 다승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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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 4대2 공군
1세트 오영종(프, 1시) 승 < 써킷브레이커 > 이성은(테, 5시)
2세트 박준오(저, 6시) 승 < 이카루스 > 박영민(프, 9시)
3세트 이제동(저, 8시) 승 < 아즈텍 > 박태민(저, 12시)
4세트 김태균(프, 1시) < 벤젠 > 승 김경모(저, 7시)
5세트 손찬웅(프, 1시) < 그랜드라인SE > 승 민찬기(테, 7시)
6세트 방태수(저, 1시) 승 < 피의능선 > 손석희(프, 7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