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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K텔레콤 김택용 "이영한전 약하지 않다"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지난 26일 스타리그 36강에서 위메이드 이영한에게 탈락한 뒤 분위기가 좋지 않을 것 같았던 김택용이 프로리그에서는 '택신'의 위용을 과시했다. 김택용은 위메이드전에서 신노열을 상대로 불리한 상황을 뒤집으며 이번 시즌 11전 전승을 이어갔다. 신예 프로토스 정윤종 역시 기가 막힌 테란전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박성균을 제압하고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점점 강해지고 있는 SK텔레콤 프로토스 라인은 SK텔레콤이 연승을 이어가는 데 큰 버팀목이 되고 있다.
Q 위메이드를 제압하고 시즌 10연승을 이어갔다.
A 김택용=프로리그 연승을 이어가 정말 좋다. 오늘 위기에 몰렸는데 동료들이 잘해줘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
정윤종=승리해 기분 좋다. 드디어 중원 말고 다른 맵에서 출전해 승리해 더 기분 좋다.

Q 스타리그에서 탈락한 뒤 힘들었을 것 같은데.
A 김택용=숙소로 가면서 정말 아쉬웠다. 자고 일어난 다음 날에도 이것이 꿈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고 주변에서 스타리그에 대한 염원이 강했는데 그 믿음에 보답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지금은 MSL과 프로리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Q 곧바로 위메이드를 상대했다. 이영한과 만나고 싶었나.
A 김택용=저그전은 자신 있었다. 사실 스타리그에서도 자신은 있었기 때문에 내심 이영한 선수가 나오기를 기대했다. 다음에 이영한 선수를 만나면 이기고 싶다.

Q 이영한에게는 약하고 신노열에게 강한 이유가 있나.
A 김택용=이영한 선수에게도 그렇게 약한 것은 아니다(웃음). 그렇게 알려져 정말 슬프다. 신노열 선수에게는 왜 강한지 잘 모르겠다.

Q 강력한 조이기 라인을 시원하게 뚫어냈다.
A 정윤종=게이트 없이 넥서스를 건설했기 때문에 조이기 라인을 걷어 내기만 하면 유리할 것이라 생각했다.

Q 사실 뚫는다는 생각을 하기는 쉽지 않았다.
A 정윤종=나도 사실 뚫어내지 못할 줄 알았다. 그런데 다행히 내가 신예다 보니 상대가 당황하게 하려고 조이기 플레이를 자주 하는 것 같지만 나는 병력만 충분하다면 항상 조이기 라인은 뚫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테란전이 처음이었지만 무척 침착했다.
A 정윤종=박성균 선수의 러시를 막고 난 뒤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상대도 많이 당황해 빈틈을 많이 보였던 것 같다. 나는 빈틈을 보고 뚫어냈을 뿐이다. 프로토스가 테란전을 할 때 옵저버 속도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Q 2라운드 각오가 있다면.
A 김택용=출발이 좋으니 좋다고 생각한다(웃음). 1라운드 끝나고 더 열심히 준비했으니 2라운드는 1라운드만큼 잘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팀이 질 때 내 연승도 끊기지 않겠나.
정윤종=1라운드 때만큼만 했으면 좋겠다(웃음).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김택용=스타리그 탈락 후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오늘 승리로 기분이 풀린 것 같다. 절대 지지 않고 프로리그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지난 주 토요일 (김)수현 누나가 결혼했는데 가지 못해 아쉬웠다. 이 자리를 빌어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정윤종=SK텔레콤 프로토스가 시즌 시작하기 전 목표가 프로토스 4명이 나가 4승을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오늘 하지 못해 조금 아쉽다. 특히 연습을 도와준 정영재 선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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