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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정윤종, 신인왕 떼 논 당상?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 프로리그 4연승 중…신예 가운데 가장 높은 승수-승률

SK텔레콤 정윤종이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정윤종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2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4승1패를 거뒀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첫 데뷔전을 치른 신예가 거둔 성적이라 볼 수 없을 만큼 뛰어난 기록이다.

정윤종의 활약에 전문가들은 이번 시즌 신인왕 후보 1순위로 정윤종을 꼽고 있다. 삼성전자 박대호가 현재 7전 전승으로 특급 신예로 평가 받고 있지만 이미 지난 시즌 6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신인왕을 탈 수 있는 자격 조건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신인왕 자격 조건이 되는 선수들 가운데는 정윤종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정윤종의 신인왕 가능성이 벌써부터 점쳐지는 이유는 경기 내용이 좋기 때문이다. 지난 29일 테란의 강력한 조이기 라인을 병력만으로 뚫어낸 뒤 유리한 고지에 오르자 침착하게 빈틈을 골라 아비터 리콜로 박성균을 무너트리는 모습은 단연 발군이었다. 정윤종의 테란전 운영은 이미 연습실에서도 정평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정윤종은 이번 시즌 저그와 프로토스, 테란 등 세 종족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맛봤다. 대부분 신예들은 한 종족전을 약점으로 가지고 있지만 정윤종의 경우에는 세 종족전 모두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누군가가 혜성같이 등장하지 않는 한 정윤종의 신인왕 등극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하이트 장윤철이 19승을 거둔 것을 감안한다면 정윤종이 만약 1라운드에 기록한 3승만큼만 남은 라운드에서 승수를 쌓아간다면 18승 정도로 이번 시즌을 마칠 수 있기 때문에 신인왕을 가져갈 수 있다. 따라서 정윤종은 남은 라운드에서 꾸준히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3승 이상씩만 기록한다면 신인왕 등극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SK텔레콤 정윤종은 “선수로서 한번밖에 받지 못하는 신인왕을 탄다면 좋겠지만 지금은 자주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최선을 다하다 보면 타이틀은 절로 따라올 것이라 생각하고 욕심을 부리지는 않겠다”고 전했다.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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